집들이 초대안한거 까먹을 정도로 머릿속 한켠에 미주가 없진 않을거같거든
아무리 봐도 일부러 안부른 느낌? 뭔가 진짜의 삶 같이 공식적으로 외형적인 삶에서 미주를 배제하고 싶어하는 느낌이야
공식적인 삶에서 부모님과 주변사람들은 수연이의 내면과 욕망을 받아주지않을테니까 드러내지않고 뒤에서 미주한테 해소하고ㅇㅇ 미주를 만나는 것 자체가 욕망이기도 하고 욕망을 미주한테 푸는 것 같기도 함
어릴때 어두컴컴한 밀실로 미주 불러서 데이트하던 것처럼
통화할때 서로 만지면 기분 좋은데 아는 도구다 ㅇㅈㄹ한것도 결국 딴남자랑 결혼하겠다고 선언하는 순간에도 수연이의 욕망이 미주를 향해있는걸 숨기지 못한거라고 생각함
그래서 수연이가 더 자기 손닿는데 미주 두고 지맘대로 하고 싶어한 느낌?
지한테 미주가 중요한 사람인걸 내심 알면서도 외면한건지
진짜 자각못한건지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