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알아? 내가 눈만 먼게 아니고 귀도 멀어버렸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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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현듯 명왕성이 된 것 같았다
한때는 메타위의 태양계 일부였으나
같은 자리를 맴돌고 있음에도
이제는 잊혀져야 할 운명인 행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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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하루를 따스하게 감싸안고
절망으로부터 세상을 끌어올려
모든 의심이 흩어지며
사랑이 마음속에 찬란히 피어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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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를 계속 살고 싶게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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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아름답고 부유하고 영리하기까지 해서
내 동생에게 속았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았다
그녀는 별이었고,
나는 오로지 망원경을 통해서만 그녀를 들여다볼수가 있었다
"어떤 별이 보고싶어? 내가 설명해줄게.
여행자의 북극성, 북두칠성..."
"명왕성이 보고싶어."
"육안으로는 볼 수 없어."
"응. 그래서 더 좋아."
"왜?"
"왜냐하면.. 보이지 않는 사람이 나 혼자가 아닌 것 같거든."
2000년대 인소재질 뭔지 알지... (좋은뜻임)
거기서 ㅡㅡ^ 이나 @_@ 이런거 뺀 느낌임 ㅈㄴ 한국인 노란장판 감성재질의 대사.... 아이운 나레이션 나올때마다 가슴이 북북 찢겨...
하필 주제도 행성 분류에서 제외된 명왕성이고
각자 사정 생각하면 플루토가 설정도 매운 편인거 같아서 더더욱..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