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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젤방 후기 카테 연어질 하며... 후기의 후기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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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1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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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봐야 작품을 읽기 시작하는 나덬...

몇 없는 플랫폼 후기보다는 젤방의 날것 후기들을 더 좋아해서

후기 카테랑 여러 추천글을 보고 마음에 드는거 읽는중인데

그중에서 너무 재밌던 것들 후기의 후기 남겨봄!!!


1. 그날 우리가 묻고 온 것

미인공x덤덤수에 가족의 복수하려고 들어갔다가 사랑에 빠지는 얘기? ㄹㅇ 재미가 보장됐다... 좀 근대 서양풍로판 배경임

작품에서 복선 회수도 깔끔하고 심리 묘사도 좋았고 문체 자체도 유려했음 

뭔가 더 정적이고 담백한 제인 우드 느낌?

외전까지 서사 잘 풀어가서 재밌었음

근데 좀 피폐해서 다음엔 힐링물 읽고싶어짐..


2. 끌림의 미학

반대로 이건 덤덤공x미인수

둘이 6살 차이나고

직장인인 연상공이랑 불도저대학생연하수 조합인데 초반에는 어..? 오... 수가 좀 철이 없나 싶다가도

역시 무작정 들이대는 귀여운 연하에게.... 닳고닳은 연상은 끌릴 수 밖에 없는 법이라고

뒤로 가면 꾸금씬 많고... 연상이 미쳤어요....낮져밤이 정석인듯 

정말 가볍고 재밌게 읽기 좋았음


3. 여름의 숲은 푸르다

젤방 후기가 너무 찰져서 시작햇다...

둘다 재벌이고 병약연하공 대문자T연상수임

사랑 없는 정략결혼.. 이왕 할거면 좀 귀엽고 고분고분한 애가 낫지 않나? 싶어서 자기 짝사랑하는 연하한테 프로포즈하는 연상 어떤데...

연하가 미친듯이 연상한테 대시하는데 사실 5만큼 대시해도 혼자 10만큼 사랑에빠지는 연상 어떤데..

유혹수의 참맛을 알아버렸음.. 연상이 연하 꼬실때 정신이 나가버림


4. 쿨한 친구 사이

탑배우x무명배우 동갑인데 둘이 오래 사귀다가 탑배우쪽이 지쳐서 헤어지자고 하면서 시작되는 얘기...

수가 정말 자존심 센 지랄범재수고 공은 어딘가 좀 뒤틀린 집착천재임

갈수록 쌍방구원 서사임.. 꽤 재밌었음 근데 서사가 좀 깊어서 두번 읽긴 힘들거같애 기력 딸려.. 


5. 이상 사회

아 정말 유치한데.. 2000년대 드라마 보는거같은데 이상하게 계속 읽게됨 ㅋㅋ 둘이 나이차이 쫌 나고

재벌공이고 수는 보육원 다니다가 재벌공한테 거둬지고.. 나중에 커서 공 회사에서 일하게 됨

공한테 폐끼치고 싶지 않아서 열심히 일하고.. 뭐 근데 공 짝사랑하고.. 그러다 둘이 눈맞고 이런 뻔한 얘긴데.. 유치해죽겠는데.... 내맘은뭘까..? 가끔 생각나서 재탕하게되; 


6. 이사벨라의 새엄마

젤방덬들은 다 읽었겠지...?

초반부 설렘 간질간질함은 진짜 읽어본 소설중에 원탑이엇움.. 후반부에 읽다가 정신병걸렸는데 외전 2권까지 보고 편안해짐 하하하

다들 꼬옥 외전까지 읽어야해.. 꾸금씬 존맛이더라

그리고 키스만 하는데 꼴*릴수가 있는지 알려준 처음이자 최고의 작품...

회귀 전에는 짭근친이엇으나.. 회귀하고나서는 정말 멀쩡한 순수 도둑놈이니까 걱정하지말라굿~~

나른미인연상공과 지랄연하수의 바이블...

쌍방 집착의 맛 최고라고.. 츄라이 츄라이


7. 엘리 그 지긋지긋한 새끼

미안하다 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끌엇다

엘리랑 비키 사랑 진짜 실화냐...

미국 하이틴 배경이고 퀸카 둘이 붙어먹는 내용^^

둘이 원래 둘도 없는 친구였다가 갑자기 멀어지게

됐는데... 이상하게 수랑 엮이는 핫가이 남자들마다 자꾸 공이 채가고.. 수는 영문도 모르고 공이랑 멀어진 거라 다시 친해지고 싶은데 미치고 팔짝 뛰다가

어느날 전학온 웬 너드남과 수가 잘되어가려하자

훼방 놓던 공이 수한테 접근하게 되는데... 더보기

흔하지만 클리셰지만 정말 맛있다고 꽉 닫힌 해피라구 유일하게 아쉬운 건 외전이 없다는거라고ㅠ (본편으로도 모든 서사 완성됨 그저.. 엘리랑 비키 사랑을 더 오래 지켜보고싶어...)


모아놓고 보니 무슨 재벌물 쳐돌이같긴 한데

아닙니다...... 그냥 읽고보니 공이나 수가 재벌이엇다구ㅠㅠ!!!

써놓은 작품들 다 너무너무 추천해! 리디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았음


+ 언제나 시간내서 후기 남겨주는 젤방 덬들 고마워!!! 덬들 덕분에 늘 좋은 작품 읽어본다ㅜㅜ 

+ 염치없지만.... 재밌는거 더 잇으면 댓으로라도.. 추천 원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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