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디한테 끌린다는 거 스스로 인지했을 때
파이한테 시도해보고
이게 그냥 가까운 관계 모두에게 느끼는 마음인지
아님 주디에게 그 이상으로 끌리는 건지
확인해본 것도 좋고
술먹고 키갈은 사실 그러면 안 되는 거였지만
(엄연히 따지면 바람이니까ㅠ)
그 후에 떼랑 깔끔하게 정리한 것도 좋아
떼한테 늘 최선을 다해서 사랑한만큼
정리 후에도 안 돌아볼 것 같아
원래 연애할 때 온 마음 다해서 좋아한 사람들이
이별 후에도 미련 없다잖아
그리고 주디한테도 바로 고백 갈기고
이 시대의 직진 여성...
근데 그러면서도 주디가 그런 맘이 아니라면
받아주지 않아도 괜찮다고 했지만
설령 주디가 거절했어도
바미는 본인이 내킬 때까지 계속 좋아했을 것 같아
고딩 때 떼가 3년간 계속 안 받아주고
무뚝뚝하게 대해도 바미는 계속 좋아했잖아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대시하거나 행동을 취해서
상대를 부담스럽게 만들지도 않음
늘 사랑에 관해서 바미는 태도가 한결같은 것 같음
주디와의 관계는 본인도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라
잠깐 혼란스러운 시기가 있었지만
빠르게 정리하고 상대가 헷갈리지 않게 행동하는 거 굿b
그러니까 이제 주디 선배 시점으로
왜 바미가 좋아졌는지 알고 싶다
메인 커플은 상대 시점으로도 보여줬던데
주디 선배 시점도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