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링링 아닌 파라다도 상상안됨 여기도 링링의 파라다여서 백배는 더 매력적인거라

아무튼 옴이 언이어서 다행이라고 느끼는 부분은

언이 라다 어머니한테 속아서 역시 많이 괴로워했던 건 맞지만 어쨌든 본인이 헤어지자한거고 헤어지는 이유도 남자 어쩌구 거짓말했고 돌아와서도 사연 안 밝히고 무작정 사랑한다고 들이대는 중이라 까닥 잘못 연기하면 언이 얄미워보이거나 좀 이기적으로 보일수도 있는데 이걸 사랑스러움과 안쓰러움으로 보이게 섬세하게 표현해줌

쟤가 저렇게 무작정 사랑을 논하고 들이대지만 상처를 계속 받고 있구나 그럼에도 다시 라다한테 사랑받으려고 계속 전처럼 밝은 모습 보이려 노력하는구나← 납득시키는 연기를 해ㅠㅠㅠ

병원 앞에서 차에 치일뻔한거 구해줄때 나를 미워하지만은 않는구나 느끼면서 눈물 흘릴때나 아직도 나를 걱정하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죽을지도 모르는 바나나 먹으면서 눈 빨개질때나 취한 라다가 키스하는게 정말 나를 원하는 건지 확신 안서서 피하다가 나를 원하는 거 알고 그대로 마주하는거나 하여튼 미묘한 무언가를 엄청 잘 표현해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옴이 아닌 언이었다면 지금처럼 라다도 이해되고 언도 이해된다 반응보단 팀라다 쪽으로 많이 기울었을거라 생각해

아무튼 링링이 파라다 옴이 언이어서 너무너무 행복하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