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한 신작!
이 작가님 전작이
바로 요것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딱히 키워드 안 보고 읽었는데
(호불호 키워드 적혀 있으니까 보고 사세욥)
로판은 아닌데 근대 서양배경임, 전작과는 다르게 글이 어둡고, 피폐하고, 축축하고, 서늘하고, 막막함
산업혁명시대 스모그 잔뜩 낀 영국같은 느낌의 글이었음
연하가 연상을 앙큼하게 꼬셔도...둘이 혀를 섞고 배를 맞춰도....
상황이 막막하고 그와중에 연하가 너무 천진난만하니까 내가 다 대가리가 깨질 것 같았는데
그래도 결국엔 쌍방...구원...? 일까? 근데 이게 좀 물리...적인?ㅋㅋㅋ
웃음이 있는 글은 아닌데 재밌게 잘 읽었음
전작보다 문장이 더 깔끔해지고 예뻐졌음. 호불호 있는 문체도 아니고.
간만에 잘 읽은 글인 듯.
외전 나온다고 적혀있는데 내 눈앞에서 얘들이 걱정없이 행복한 것 좀 보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