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가상이 사귀는 게 뭔지 나구모상한테 상담하고
야외 데이트 하려고 딸기 수확 전단지 가져갔는데..
노모토상은 카스가상 맛있는 거 해먹일 생각 밖에 없는 여친이라 채소 수확을 선택했고..
카스가상은 노모토상이 좋다 하면 다 좋다고 하는 배려왕 다정킹 여친이라
노모토상이 채소 수확하고 싶다니까 오키오키 하고ㅠㅠ
첫 데이트니까 레스토랑, 카페도 가려고 알아봤는데
노모토상은 또 카스가상 먹일 생각 밖에 없어서 샌드위치 만들어 가겠다 하고
카스가상은 또 노모토상이 그걸 원하니까 좋다고 해ㅠㅠ
채소 수확하러 가서 재밌게 보내지만 노모토상 화장실 갔을 때
딸기 수확 안내판 아련하게 보는 카스가상에 1차 눈물..
레스토랑 알아봤다는 말에 노모토상이 내가 샌드위치 먹자고 하는 바람에.. 했는데
카스가상은 샌드위치가 더 좋다구ㅠㅠ
그거 듣고 신경 쓰는 노모토상 표정에 2차 눈물..
(거기서 전단지는 왜 클로즈업 하고 난리)
나구모상 만나서 카스가상이 딸기 수확하러 가자고 말한다고 했는데
채소 수확으로 바뀌었나보다 한 거 듣는 노모토상 보고 3차 눈물 흘림
뭔 극적인 사건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얘네가 그냥 서로 너무 좋아해서 그런거지만
서로 생각하는 마음이 애틋하고 소중해서 눈물 쥘쥘남
으른 여자들의 퓨어한 이 관계 너무 감동적인 거 아니냐구..
원작도 원작이지만 드라마 각색, 연출을 진짜 잘한 듯
1회 15분짜리 드라마가 울어라 하는 거 없이 눈물나게 만드네ㅠㅠ
이제 마지막 4화 남았는데 허그 안하면 속상해서 울거니까 꼭 내놔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