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최근에 읽은 소설들 후기
1,509 0
2024.02.06 17:14
1,509 0

 

 

내가 최근에 읽었다는 거지

 

책이 최근이란 소린 아니야 😜

 

요즘 이북은 안 나오고 포타, 조아라에만 글이 연재되서 너무 슬픔.

 

나는 이북으로 보는게 좋은데..ㅠㅠㅠ

 

 

 

(스포 없이하려고 노력하겠지만 스포는 있겠지...)

 

 

 

1. 다락방의 미친 아네트가 회귀했다.

-사실상 오늘 이 후기를 작성하려고 마음을 먹게 만든 책임. 최근에 계속 뭔가 마음에 차는 책이 없어서 기운이 없었는데 간만에 성에 차는 소설을 읽었음. 한 권짜리인게 조금 아쉬운 느낌. 로판 광인이라 로판인가!!! 하고 물었는데 음 시기로 보면 서구열강이 남미를 약탈하고 식민지화 한 이후의 이야기. 비현실적인 주술이 나와서 판타지는 판타진갑다 싶음. 주인공은 아가씨와 주술사. 둘다 쾌녀 느낌이고 내내 아가씨 시점으로 전개가 되고 이 새끼 왜이러지? 하는 느낌으로 좀 답답한데 그것도 이유가 있어서 깔끔하게 해결. 장면 전환이 빨라서 좀 엇! 싶기도 한데 단편이니까 잘 맞는거 같기도 함.

-화끈하게 독서하는데 씬 자체는 길지 않아서 감질남. 공수 구분 없음. 금발아가씨가 남미 원주민 출신 주술사를 아주...그냥....

 

 

2. 악녀는 구원을 원한다.

- "멍청한것도 병이야!!"라고 했나....여튼 책에 등장하는 인물중에 한 명이 하는말인데 딱!! 내 마음이야!!! 초반부만 읽을 때는 와 냉혈하고 유능한 북부대공 이랬는데 읽다보면 싸우는 것 밖에 못하는 빡대가리....ㅠㅠㅋㅋㅋ 여튼 타임 슬립물인데 이걸 한 권에 끝내려고 해서 그랬을까?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음. 쨌든 서로를 죽일듯이 싫어하는 사이인데 마음을 여는 장면들이 너무 별거 없다고 해야하나....뭐 사랑은 특별하게 찾아오는게 아니니까 뭐 이해는 하지만 서로를 절대 좋아할 수 없는 사이인데 좋아하게 되는 그 과정이 좀 더 길고 진득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음. 얘들은 엔딩 이후 뒷이야기도 보고싶었음.

-타임슬립물은 주인공이 똑똑해야 재밌는데 그런 명석함을 뽐내는 장면이 없고 그 이후를 다루니까 좀 애매했음. 그럴거면 얘들 침대에서 뒹구는거 더 넣어주라고ㅠㅠ 너무 짧다고ㅠ

 

 

3. 스크류드라이버

-짤막한 단편집 모음. 저는 개인적으로 "이름표를 붙여 내 가슴에"란 단편이 마음에 들었음. 여고생 쌍방혐관 존맛. 근데 둘이 붙어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존맛

-가볍게 읽기 좋고 문체도 호불호 타는 스타일은 아니었음.

 

 

4. 이제 가족이 되겠습니다.

-와 로판인가!!222

-급작스런 전개의 향연. 주인공이 한없이 가벼워보이지만 깊은 상처가 잇지....라는 주인공 스토리가 잘 마음에...머리에 안 와닿아서 그냥 한량 주인공 같음.

-하지만 모래바람 느낌 물씬나는 작중 배경은 마음에 들었음.

-딸 있고 남편 죽은 여왕님이 유혹한다? 이거 못 참지.

 

 

 

5. 결국 악마를 사랑하게 되었다.

-와 로판이다!!3333

-요즘 로판에서 유행하는...아니 시기가 지났나? 여튼 클래식한 전개인 핍박과 고통을 받던 여주가 결혼하고 아내 잘 만나서 팔자피는 스토리

-여주 부둥부둥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면 별로이겠지만 얘 삶이 너무 불쌍해서 나도 부둥부둥해주고 싶었음.

-아 그리고 아내 종족이 악마라서 임신가능 설정임. 임출육 나옴ㅋㅋㅋ

-물론 종족이 다르기에 필연적으로 수명에 관한 건 흐린눈 하고 있었는데 외전 엔딩에 박아버림...다음 세상에서 다시 만난다고 하면 뭐해ㅠㅠ 난 지금 슬픈데ㅠㅠ

-문체는 조금 호불호 있을 거 같음. 

 

 

6. 두번째 첫사랑

-포타인가...조아라인가...연재되었을때도 재밌게 읽었는데 이북으로 나온게 좀 더 재밌음. 잘 다음어졌고 상대방 시점도 나와서 만족스러움.

-이렇게 아주 큰 갈등없이 달달하게 스토리가 이어지는 글이 얼마만인가 싶네.....

-역시 헤테로였공은 언제 읽어도 존나 맛있음

 

 

 

 

후기 좀 자주쓰게 책 좀 많이 나왔으면.....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418 12.23 52,38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00,8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24,5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83,2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57,055
공지 알림/결과 📺2024 GL드 정리 21 08.20 22,701
공지 알림/결과 GL방에서 언급 가능한 1차 상업 GL의 기준 9 20.05.21 79,320
공지 알림/결과 ⭐️👩‍❤️‍💋‍👩 ~ GL방 독방 기념 인구조사 하자 ~ 👩‍❤️‍👩 ⭐️ 503 20.05.15 66,1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2 후기 히든페이스 나 해외덬 히든페이스 내려가기 전에 본다고 비행기까지 바꾸며 날아옴 6 12.21 581
251 후기 최근에 몰아본 태젤드 후기 14 12.05 1,223
250 후기 히든페이스 올 스포 싹다스포 영화보기전에 보면 안됨 후기 21 12.02 3,260
249 후기 젤방 후기 카테 연어질 하며... 후기의 후기 (소설!!) 7 11.11 1,034
248 후기 체이서게임 늦은 초콜렛 나눔 받은 후기 4 11.09 511
247 후기 연하의 사랑 후기 1 11.08 752
246 후기 북부 대공이 여자라고요?! 후기 3 11.08 1,119
245 후기 체이서게임 자막덬의 초콜릿 무나 후기 ♥ 2 11.06 528
244 후기 체이서게임 초콜렛 나눔받은 후기 4 11.06 478
243 후기 좋아하는 맛 후기 6 10.29 990
242 후기 무심화끈연상수 아방밸없조빱연하공 추천합니다 7 10.27 937
241 후기 일본 소설 <처음부터 내내 좋아했어> 좋당 2 10.11 903
240 후기 쿨한 린코 씨, 깜찍하고 귀여운 후배한테 익애받다 후기 10.10 544
239 후기 암실 후기? 2 10.08 878
238 후기 층계참에 스커트가 울린다 안보고 뭐해 3 09.24 1,225
237 후기 단편 드라마 홍보(만약 이 기분을 사랑이라 부른다면) 2 09.22 1,057
236 후기 전에 마마마 물어봤었던 덬이야 5 09.20 922
235 후기 낭만적인 우정에 관하여 후기 2 09.12 1,313
234 후기 아가씨, 이러지 마세요 후기 5 09.01 1,954
233 후기 그날 우리가 묻고 온 것 후기 4 08.29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