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후회공? 다정공 X 순진수
대략적인 줄거리는 수가 고등학교 시절 같은반이었던 공을 짝사랑하다가 고백 한번 못해보고 졸업했는데 졸업한지 8년만에 병원에서 거지꼴로 재회하게됨(공이 입원한 병원 간호사임)
어찌어찌 자주 엮이게 되고 공한테 다시 푹 빠져버리는데 공은 관심이 일도 없음 ... 수한테 소개 받아보란 소리나하고ㅠㅠㅠ 암튼 수도 쟤는 나한테 관심이 일도 없구나 하고 결국 소개를 받는데 막상 소개를 진짜로 받으니까 공이 어랏? 기분이 좀 꽁기한데....? 하면서 마음을 자각하게 되는 그런 내용이야
연재할때도 솔직히 재밌게 보긴 했었지만 아주 약간 아쉬운 점도 없지 않아 있었거든?
극이 수 위주로 흘러가다보니까 공시점 같은게 부족한 느낌이란 생각을 했었는데 단행본엔 공시점이 추가돼서 훨씬 좋았어
글고 연재할땐 좀 더 날것의 느낌? 그런 느낌이 강했다면 출간된 이북은 전체적으로 전보다 깔끔하게 다듬어진 느낌이라 훨씬 더 보기 좋아 ㅋㅋㅋ
또 연재할때랑 달리 중간중간 에피소드들도 짧게 조금씩 추가된거 같은게 첨 보는 에피들 몇개 있더라고
마지막에 외전도 몇개 추가됐는데 갠적으로 마지막파트 넘 좋았어ㅋㅋㅋㅋ 같이 나오는 친구들도 우당탕탕해서 더 귀여움 ㅠㅠㅠㅠ
등장인물들이 빠짐없이 다 좋아하는데 특히 공이....^^
이 녀석이 진짜 빠꾸없고 괜찮아
자각 못할땐 답답해서 가슴 퍽퍽 치다가 자각하고나니까 너무 노빠꾸라 내가 더 당황스러웠음 ;;
갠적으로 다정능글공 사랑해서 더 좋았다 ㅎㅎ
암튼 나름 오래 기다렸던 작품이라 나오자마자 읽었는데 넘 재밌게 읽었어 ㅋㅋㅋ
가볍게 보기 좋은 달달한 일상물이 보고싶다? 다들 츄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