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피와 뱀파이어 슬레이어 윌로우 x 타라 커플.
요즘 3D 작품도 흥하고...
엘워드 이야기도 나오고 해서, 이럴때 영업하지 언제하나 싶어서 내 최애 커플 영업 겸 글 올려봄.
엄청 고전 커플이지만, 아직까지도 백합러 + 해외 레즈비언들 사이에서는 상징적으로? 남아있는 커플이 윌로우X타라 커플이야.
무려 엘워드보다 전에 티비에, 그것도 유명작의 커플로 나온 레즈비언 커플이 윌로우-타라. 거기다 윌로우의 경우는 그냥 조연도 아니고, 주인공 삼인방 중 한명에 버피의 절친이자 오른팔같은 캐릭터라... 당시 파급력이 어마어마했다고.
사실 웬만한 덬들은 이 커플 알고 있을거 같음. 그 정도로 유명한 커플이어서... 아는 덬들은 오랜 만에 다시보는 느낌으로 읽어주면 감사.
모르는 덬들을 위해 설명하면
버피와 뱀파이어 슬레이어는 주인공 버피가 뱀파이어 및 괴물들을 물리치는 내용인데, 윌로우는 버피의 절친이자 오른팔이야.
10화
오늘도 평화로운(?) 서니데일 대학교.
지옥문 위에 세워진 대학교 답게 마녀 동아리가 있음.
우리 붉은머리 윌로우는 독학보다는 도움이 되겠지 싶어서 마녀 동아리에 참여함.
늑대의 어쩌구 저쩌구...
??? 진심인가? (눈치)
다들 진심임.
음... 뭔가 의미가 있나보지!!
일단 수긍하는 윌로우 (독학)
쏼라쏼라 분위기 잡은 기도를 끝내더니 어디를 가야하니 빵을 만들어 팔자고 하는 선창자.
이게 뭔소리여????
훅 들어온 마녀 동아리의 생각보다 생기발랄한 활동 제안에 어리둥절한 윌로우
이와중에 실질적 서열 1위로 보이는 분은 가이아 소식지로 자매들한테 은총의 전언을 해야한다며 반대함.
여성인권 신장을 위해서 주술을 부리고 있나봄. 사회운동에 적극적인 마녀동호회 리더님.
뭔가 이상함을 감지하지만, 그래도 일단 여기까지 왔는데 의견을 피력해보는 윌로우.
좀 더 마녀다운 걸 해보자는 윌로우의 제안에
영문을 모르겠다는 얼굴로 쳐다보는 선창자
마녀 동호회에 오면서 기대한 것들을 말해보는데
맞은편에서 듣고 있던 금발의 여학생이 바닥만보다가 윌로우를 빤히 쳐다봄
반면 다른 마녀 동호회 학생들은 윌로우의 말을 비꼬고 비웃을 뿐이었음.
그런 편견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진지하게 마녀를 상대로 조언을 하는 마녀 워너비.
알고보니 마녀 동호회는 마녀들이 모이는 게 아니라 마녀 덕후들이 모인 곳이었음.
실컷 뭐라고 해놓고서는 너보고 그런거 아니라는 마녀 워너비 리더
누가 봐도 너보고 그런 것. 다른 곳도 아니고 마녀 동호회에서 이런 취급을 받아서 더 황당한 윌로우.
이때 소심한 금발의 타라가 용기내어 동조를 해보려하지만....
바로 차단당해버림.
한마디 겨우 내뱉고 묵살 당해버린 타라는 그냥 웃음으로 무마하고 고개를 숙임.
결국 실망으로 가득했던 마녀 동호회 모임이 끝나고 귀염둥이 윌로우는 친구 버피한테 투덜투덜 하소연을 함.
사실 윌로우는 버피를 만나기 전까지는 평범한 너드였고(다만 국가 기관 해킹도 가능한 능력자), 마법을 독학하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기에 아직 초보 중의 초보 마녀임. 연필돌리기 수련하다가 집중력 흐트러지면 제멋대로 움직임.
그래서 마녀 동호회에 기대가 컸었던 건데, 스터디 그룹인줄 알았던 곳이 사실은 사이비 동아리이었으니... 실망이 클 수 밖에.
윌로우는 결국 실망을 안고서 잠이 듬.
그날밤
서니데일에 없으면 이제는 심심한 불긴한 분위기
(사진 주의)
이번 편에 퇴치될 괴물 젠틀맨 등장!
;;;; 아저씨 웃지 마세요... 징그러...
다음날 아침
먼저 일어난 룸메이트이자 주인공 버피.
슬레이어도 힘든 아침잠의 유혹을 이겨내고 샤워실로 가서 양치를 함 (쓸데없는 캡쳐지만 버피가 너무 예뻐서 찍음)
양치를 끝내고 방으로 돌아가려는데 아침부터 훌쩍이면서 여학생이 지나감.
왜저래?
그냥 안좋은 일이 있어서 일수도 있겠지만, 슬레이어의 감인지 뭔가 찝찝한 버피였음.
뭐 별거 아니겠지.
불길한 예감을 무시하고 방으로 돌아 온 버피. 마침 일어난 윌로우한테 인사를 건네는데...
둘 다 목소리가 안나옴.
멘붕와서 있는 힘껏 소리질러보지만 소리없는 아우성 ㅠ
문밖을 나와보니 다른 사람들도 같은 증세로 멘붕이 와있었음.
훌쩍이면서 지나간게 목소리가 안나와서 였던 것.
한편
마녀 동호회에서 윌로우와 만났던 소심한 친구 타라도 이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했음. 잠깐 생각에 잠겼다가
급하게 어디론가 감.
버피와 윌로우는 일단 사태 파악을 위해 기숙사를 나와서 자일스(슬레이어를 도와주는 왓쳐) 선생님의 집으로 가고 있음.
거리에는 목소리를 잃고 세상 잃은 듯한 사람들이 멍하니 널려 있음.
목소리도 안나오는데 나와서 계시록 이야기하며 모여서 성경읽는 사람들.
그리고 맞은 편을 보니까
대화용 칠판을 10 달러에 팔고 있음.
????
이 와중에 장사를 한다고???
ㅎ.....
은 무슨 사옴
자일스의 집에 도착해서 뭐라도 찾았냐 하니까, 아직이라고 함. 그리고 때마침 뉴스에서 서니데일 사람들이 후두염으로 목소리를 잃었다는 되도 안되는 이야기가 흘러나옴.
그날 밤
젠틀맨이 자기 하수인들을 끌고 고요한 서니데일을 돌아다님.
그리고 다음날 아침, 심장이 빼내진 시신이 기숙사에서 발견됨. 버피는 경찰의 눈을 피해 현장을 확인하고 이 일이 후두염이 아닌 괴물의 짓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됨. 그것도 아주 위험한 놈들이라는 걸.
다시 전략회의를 위해 모인 스쿠비 갱(버피와 윌로우, 젠더, 자일즈 + 조력자들을 스쿠비갱이라고 함)
괴물의 정체를 파악한 자일즈는 브리핑을 준비해왔음.
!!!
저욥!!!!!!
스쿠비갱의 헤르미온느(?) 윌로우가 가만히 있을 수 있을리가 없음
필사적으로 손짓 몸짓으로 대답해봄
??? 가슴이라고???
실망시키지 않는 스쿠비갱 론.
ㅎ... 그냥 앞에 봐.
젠틀맨이 바라는 건 인간의 심장이었음.
이들은 인간의 심장 7개를 모을때까지 멈추지 않는다고 하고, 이제 2개 모았으니 앞으로 5명은 더 죽을거라고 함.
수법은 마을로 내려와서, 목소리를 빼았은 다음, 피해자가 소리지르지 못하는 상태에서 심장을 빼간다는 것.
오랜만에 좋은 질문을 하는 젠더
버피가 몸소 보여줌
????
????
이걸 못알아 들어??
물리 퇴치! 오케이?
!!!!!
하지만 젠틀맨은 물리 공격으로 죽일 수 없다함.
얘들이 나타나기 전에 목소리를 빼앗는게, 비명소리를 들으면 죽기 때문이었음.
아아!! 알았다!!
묘수를 떠올린 윌로우
하지만 뛰는 윌로우 위에 나는 자일즈였음 ㅠ
자일즈도 목소리를 어떻게 되찾는지는 찾지 못했고, 결국 회의의 결론은 버피가 밤에 순찰을 도는 거였음 ㅠ
다시 밤이 찾아오고
윌로우의 정보를 찾는 누군가.
그건 바로 타라였음.
비장한 표정으로 찾아놓은 윌로우의 정보를 들고 방을 나서는 타라.
밤에는 위험하다는 걸 잘알기에 두리번 두리번 거리며 급하게 발걸음을 옮기는 타라
하지만 긴장한 탓인지 뒤를 확인하다가 발이 걸려 넘어지고 말음 ㅠㅠㅠ
아 시간이 없는데...
아파할 새도 없이 주섬주섬 자료를 챙기는 데 뭔가 싸함
뒤에서 저러고;;;;; 젠틀맨이랑 하수인들이 쫓아오고 있음;;;;;
왜 저렇게 걸어;;;;
도망쳐~~~~~!!!
쾅쾅쾅!!
일단 기숙사 안으로 도망쳐서 문을 두드려 도움을 요청해보지만...
불과 하루전에 처참하게 죽은 시체가 기숙사에서 발견됐기에 방안에 있던 학생들은 모르는 척 할수밖에 없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2층에 올라가 다른 방 문을 두드려봄. 누군가는 도와주겠지!!
응? 이번에는 윌로우가 문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음.
뭐지? 다급한 문두드리는 소리에 잠에서 깬 윌로우는 자리에서 일어남.
근데 두드리던 문이 열리고 젠틀맨이 나옴;;;;
이 방 주인은 이미 당한 후;;;;
타라는 바로 도망치고
때마침 확인을 위해 나온 윌로우와 도망치던 타라가 부딪침. 부딪치자마자
이러고 오고 있는 얘네랑 눈마주침;;;;;;;
아니 손은 또 왜저러고 있어;;;;;
둘이 같이 도망치기 시작함.
타라랑 부딪치면서 윌로우는 한쪽 다리를 접질러서 타라가 부축해서 뛰고 있음.
일단 세탁실에 들어가서 문을 잠구고 숨음.
문을 더 단단하게 막기 위해 자판기를 함께 밀어보지만...
힘이 턱없이 부족함. 그리고 접지를 발때문에 힘도 제대로 못주고 윌로우는 뻗어버림.
윌로우는 급한대로 마법으로 자판기를 옮겨보려하지만...
연필정도만 움직일 줄 아는 윌로우한테는 역시 무리;;;; ㅠㅠ
그런데 그걸 본 타라가 확신한듯 윌로우를 바라봄
그리고... 타라는 윌로우의 손을 잡고
두 마녀는 힘의 공명을 통해 자판기를 움직임.
어찌저찌 버피가 목소리가 봉인된 상자를 부수고 비명을 질러 젠틀맨을 무찌른 다음날
타라가 윌로우를 찾아와서 우리 두 너드 마녀는 쭈뼛쭈뼛 대화를 나누고 있음.
마녀 동호회에서 윌로우랑 마찬가지로 회의감을 느끼고 있었던 타라.
둘은 마녀 동호회 뒷담화(?)를 하며 웃음꽃을 피우고
타라에대해 알고 싶은 윌로우
마법을 오래 해왔다는 타라.
윌로우가 찾던 그 마녀 친구가 제 발로 걸어 왔잖어~~~
대화하면서 서로를 바라보는 윌로우 타라, 윌로우가 누구를, 그것도 몇번 안본 사람을 저렇게 멜로눈깔로 눈동자를 바라보는 캐릭터가 아닌데ㅠㅠㅠㅠㅠ
훅 들어오는 칭찬에 민망해서 횡설수설하는 윌로우.
하지만 타라는 진지하게 다시 한 번 칭찬하고
윌로우는 자신을 대단하다고 해주는 타라에게 사랑에 빠짐.
이미 윌로우한테 호감 있는게 분명한 타라는 칭찬해놓고 민망해서 웃음.
이걸로 10화의 윌로우X타라 분량은 끝이야.
한화 정리하는데도 생각보다 오래걸리네 ㅎ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