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호인것도 적혀있음
*불호인것도 적혀있음
*불호인것도 적혀있음
*스포있음
이사벨라의 새엄마
내가 캐릭터에게 이 미친x 이란 말을 하게 될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는데. 이벨엄이 그걸 해냈습니다.
1부를 읽고 와 이 애새끼를 어쩌지? 하는 마음과 루이사ㅠㅠ 하는 마음이 공존했고 루이사ㅠㅠ 하는 마음이 더 컸기 때문에 2부를 기다렸는데
2부가 그렀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외전 나오면 읽어야지하다가 이번주말에 읽게됨.
외전까지 읽은 소감은 외전까지가 본편이어야 맞다는 생각임. 2부도 좀 더 볼륨이 있어야 했을거 같고..
2부 내내 얘들이 행복해질수 있을까? 싶었는데 마지막에 역시나...
루이사 얘도 좀 미친거 같은데 이사벨라가 있어서 그냥 집착 있는 사랑꾼 느낌이 난다는게 이사벨라 너 진짜....
그래도 외전에서 한 건 해서 양쪽 다 솔찬히 미친애들이라는 걸 보여줘서 마음이 놓였어.
2부+외전의 대부분이 이사벨라의 그 혼란한 감정이 그대로 활자로 보여져서 나한테는 너무 과하게 느껴졌는데(그래서 사실 중간중간 띄엄띄엄 보기도 함)
근데 그게 또 그 또라이 이사벨라라서 그러려니 하게 보여짐. 너무 많은 능력을 작은 그릇에 받아내느라 인간성 흘려버렸다는 거 너무..........이사벨라 그대로고...
그리고 그 능력을 발현하고 깨달아가는 과정도 아쉽긴 한데 또 자세히 했다가는 3부가 나왔어야 했을거 같고....
후 이제 진짜 외전을 주셔야 합니다. 작가님. 내가 이사벨라 잡아먹히는 걸 아직 못 봤어요. 내눈으로ㅠㅠ
이상 루이사 새엄마 시절만 생각하면 우는 덬
최고로 여물 때까지
짧은 소설인데 소재가 흥미로워서 잡았음. 좀 볼륨 늘려서 내면 어땠을까 싶음.
순진너드 좋아하면 잘 볼 수 있을 것 같음.
결말이 좀 예상하지 못 한 방향이긴 한데 여튼 독서하면서 잘 지내면 되는거 아니겠어?
좀 불호인거는 뒤에 내 핸드폰 기준으로 1/5 ? 1/6 정도가 출판사에서 나오는 출판물들 홍보 페이지였어
뒤에 그정도 양이 책 내용 아닌거 알고 분노. 나는 거기까지가 스토리인줄 알았다고..ㅂㄷㅂㄷ
가격에 비해 양이 적은거 아닌가? 싶다가도 후.......
사술의 실패
로판이라기보다는 서양 근대시대 배경의 글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고 회귀물이지만 글의 절반 이상이 회귀전의 이야기임.
사실 회귀전의 이야기가 메인이라고 생각함. 이 부분은 좀 독특한데 처음보는 방식이라 신선했음.
순진한 부잣집 여식 속여먹는 연상이라니. 이 얼마나 환상. 근데 나이차이가 좀 더 났으면 좋았을 거 같음.
아니면 20대 중반, 20대 후반 해가지고 전체적으로 나이를 올리거나.
뭔가 속이는 주인공 캐릭터가 능숙하고, 치명적이고 그런 캐릭터인거에 비해 너무 어려(20대 초)..
내가 문체나 서술 방식에 좀 예민해서 아무리 좋아하는 소재라도 좀만 안 맞으면 튕겨나가는데
이 글은 좀 그 경계에 아슬아슬하게 있었음. 아마 서양풍 아니었으면 튕겨나갔을 것 같음.
주인공 1인칭인데 1인칭의 장점을 다 못살렸던 것 같음. 자기가 어떻게 살았고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좀 생겼고 하는 1인칭 주인공 조금 부끄러워...
그래도 지엘판에서 흔치않은 서양풍 소설이고 소재도 괜찮았음.
중간중간 핑거스미스가 떠오르긴 했지만...
여름의 순진
너드,울보,순진 X 능숙,싸가지
이 키워드 얼마나 맛있게요. 근데
내가 이 분 글을 포타에서 2개 이북으로 2개 구매해서 봤는데 그 글들도 그렇고 이번 글도 전체적인 감상이 주인공들의 감정을 못 따라가겠다 였음.
물론 내가 읽은 작품들이 다 오메가버스 같은 특정 상황에 놓인 주인공들이었긴 함.
그런 ~버스의 장점이 감정적 교류의 시간을 육체적 끌림으로 단축하는 것에 있긴 한데
그래도 너희가 왜이렇게 절절한지 잘 모르겠어. 상태가 되니까 놓아버리게 되더라고.
독서씬은 야하긴한데 내 스타일이 아니기도하고...
너드, 울보 캐릭터 좋아하는데, 얘 초반 서술보다가 중반에 보면 왜이렇게 자주 우는지도 잘 모르겠고...
여튼 여러모로 나한테는 조금 아쉬운데 이런거 신경 안 쓰면 재밌게 읽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함.
너드순진울보공 귀하디 귀한...거기에 능숙연상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