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길잡이 97화 비고 정리📚
607 6
2021.09.08 20:27
607 6

97화 비고 업데이트(2021.09.08)

 


차지혜 : 겁이 나는지 여전히 눈을 질끈 감고 있다. 금방이라도 다가올 듯한 고통이 느껴지지 않자 더욱 불안해진다. 그러나 통증 대신 자신을 끌어당기는 체온에 가까스로 눈을 뜨고 숨을 몰아쉰다. 힘이 빠지는지 현진의 품에 몸을 기댄다.

 


윤현진 : “지혜야.” 눈치껏 지혜를 품에 끌어당겨 국장의 뒤로 데려온다. 옅게 떨고 있는 등을 연신 쓰다듬어준다. 국장이 온 뒤로 크게 안심한 것 같다.

 


주서경 : “아야.” 지혜의 침대를 빌려 잠시 엎드려 있다. 아무래도 허리를 크게 부딪친 것 같다.

 


이여주 :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본다. 숙소 주변을 맴돌고 있던 낯선 파장들이 순식간에 모두 사라졌다. 모든 병력을 빼낼 정도로 다급한 일이 벌어진 것 같다. 고요한 정적은 도리어 불안감을 남긴다. 지혜가 걱정되는지 창가를 연신 맴돈다.

 


강해신 : 꼭대기 층 빈 사무실 안. 아래층에서부터 쿵쿵 울리는 발소리가 들린다.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부국장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위치를 소리쳐야 할지 모종의 사유로 망설이고 있다. 현진의 안전을 걱정하고 있다.

 


김도영 : “어디 아파손으로 짚어봐. 여기?” 서경의 허리에 파스를 발라주고 있다. 걱정이 많은 듯한 얼굴이다.

 


이유리 : 거실 소파에 오도카니 앉아있다. 현진을 뜯어말리느라 힘을 뺀 후로 체력이 고갈된 것 같다. 드디어 조용하다.

 


서다희 : 구선재의 유해를 수습, 분석, 보관하는 일에 동원되고 있다. 넷 모두가 걱정되지만 원체 일손이 부족해 잠깐 연락할 짬이 나지 않는다.

 


국장 : 현진과 지혜가 자신의 등 뒤로 들어오자 그제야 손목을 놓아준다.

 


부국장 : “해신아, 강해신!” 해신을 찾으러 별관 건물에 침투한다. 1층부터 차근히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 지부 센티넬들이 문을 막고 있어 수색이 더뎌진다.

 


성 국장 : 불쾌한 듯이 잡혀있던 손목을 쓰다듬는다. 숨어버린 지혜를 가증스럽게 노려본다.

 


박사 : [изменение страны. отсутствие авторитета. Его больше нельзя отследить.]

(국가 변경. 권한 부족. 더 이상 추적할 수 없습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