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성당? 웨딩홀? 호주니까 야외에서 하는게 예쁠듯 사회는 빛나, 주례는 영감님 축가는 지완이가 알콜프리 부르면서 춤춰주고 솔이가 마음 꾹꾹 눌러쓴 편지 울먹거리면서 낭송해 나비는 주례단상 앞에 서서 시종일관 흐뭇하게 쳐다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