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그 늦은 시간에 부르기엔 관계가 그만큼 진전되진 않은 거 같고
아마 늦은 시간에 부르기 편한 친구 유세훈 아닐까 싶음ㅇㅇ 늦은 밤에 부른 거 보면 고백하려고 불렀거나 그런거 같고..
다음날 지완이랑 애들 옥상에서 멍때리는데 유세훈이 막 터덜터덜 걸어와서 말하는 거야...나 어젯밤에 윤솔한테 고백했는데 엄청 오래 짝사랑해온 사람이 있다더라 아직도 좋아한대 나 진짜 처절하게 까였어ㅠㅠㅠㅠ이러면서 찡찡댔으면 좋겠음
나비랑 애들은 다 달래주는데 지완이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았으면 좋겠고 스스로도 나 왜 기분이 좋지...? 이런 생각하면서 과거에 질투 집착 한 것도 다 쭈루룩 생각나는 거지
각성하자 말티강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