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서로 가장 섹시해 보이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A. 해신은 현진이 운전, 업무 등 무언가에 온전히 집중할 때를 섹시하게 생각합니다. 그때만 보이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습니다.

현진은 가끔 일찍 일어나 해신의 잠든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곤 합니다. 그 시선을 느끼고 막 잠에서 깨어난 해신이 천천히 눈꺼풀을 들어 올릴 때가 묘하게 관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Q. 둘이 외전에서처럼 과외 할 때 선생님과 학생 롤플레잉을 종종 했을 거 같은데 역할 반전을 해본 적이 있나요? (해신이가 선생님/현진이가 학생)

A. 네, 있습니다. 그런데 둘 다 본인이 선생님인 쪽을 조금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Q. 과외 롤플레잉 말고 다른 상황극도 해본 적 있나요?

A. 현진은 장난기가 많아 즉흥적인 상황극을 즐기는 편입니다. 아침저녁으로 가이딩 수치를 확인해주면서 가끔은 진료를 보는 의사 선생님인 척하기도 합니다.



Q. 현진이는 신체 부위 중 귀가 유독 민감한 것 같던데, 해신이도 민감한 부위가 있을까요?

A. 빗장뼈 주변 어깨가 그렇습니다. 특히 흉터가 자리 잡은 곳은 여린 살이 돋아난 부분이라 더 민감해합니다. 흉을 보여주기 부끄러워하는 심리적인 요인도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Q. 귀환식 행사가 끝나고 현진이가 “오늘 언니 집에 갈래?” 했을 때 해신이는 어떻게 장단을 맞춰줬나요?

A. 낮게 웃으며 “여자친구가 아무나 따라가지 말라고 했는데….” 순진한 듯 능청스럽게 대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