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화 비고 업데이트(21.07.27)
차지혜 : “……그게 무슨 말이야?” 여주가 하는 말을 멍하니 듣고 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잡은 손이 떨린다. 센터에서 오래 지낸 만큼 무슨 처분이 내려질지 몸이 알고 있는 것 같다.
윤현진 : “선배, 해신이! 해신이도 엮여있는 거 아니에요? 카메라 위치 어디까지 찍혔어요?” 쏟아지는 비 때문에 크게 고함쳐서 묻는다. 당장이라도 현장을 확인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도영과 실랑이하는 도중 핸드폰에서 긴급 소집 사이렌이 울린다.
주서경 : “으헉……!” 거실 스피커에서 터져 나온 긴급 소집 사이렌 소리에 놀라 침대 밑으로 얼굴부터 떨어진다. “도영, 도영아!” 이불에 다리가 엉켜 허우적대다가 간신히 몸을 일으킨다.
이여주 : “지혜 씨는 집에 계세요. 아무 문제 없을 거예요.” 지혜의 손을 꼭 붙잡고 말을 이어간다. 잡고 있는 손이 떨리는 것이 느껴진다. 모든 책임을 각오한 일이지만 지혜의 무너질 듯한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만큼은 견디기 힘든 것 같다. 그러나 후회하지는 않는다.
강해신 : “현진아…, 내가 보고 올 테니까 들어가자. 응?” 사격장으로 다가갈수록 불안하리만치 피 냄새가 짙어진다. CCTV 위치만 확인하자는 말에 따라오기는 했지만 현진이 기어이 현장을 보려는 것 같아 전전긍긍한다.
김도영 : “해신이만 그래? 넌 안 엮인 줄 알아? 집에 있으라고 했잖아! 지금 가뜩이나 분위기…!” 소리치는 도중 주머니에 넣어둔 핸드폰에서 긴급 소집 사이렌이 크게 울린다.
이유리 : 어찌어찌 정보부 인맥을 통해 짤막한 CCTV 영상 사본을 입수했다. “어머, 어머!” 팀장과 머리를 맞대고 사무실 구석에서 몰래 영상을 틀어보다가 업혀 나가는 지혜의 모습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우리 지혜 어떡해!” 팀장과 호들갑을 떨며 지혜에게 전화를 건다.
서다희 : 지혜의 혈액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와 한숨 돌린다. 검사실에서 결과 내역을 프린트해서 나오는 순간 난장판인 병동 복도를 보고 얼떨떨해한다. 달리는 아무 의사를 붙잡고 무슨 일이냐고 묻는다.
국장 : [이 행동은 기록되지 않도록 보호받고 있습니다. 열람 시 상위 권한이 필요합니다.]
부국장 : 국장 권한 대행을 맡는다. 국장의 권한으로 제일 먼저 작전부 부원 전체 소집 명령을 내린다.
성 국장 : CCTV 화면과 현장 사진을 번갈아 보고 있다. 이여주와 강해신의 프로필 문서 또한 세밀하게 살펴본다.
박사 : Посмотрим на ситуацию. перебраться через забор.
(상황을 살펴보자. 울타리를 넘습니다.)
차지혜 : “……그게 무슨 말이야?” 여주가 하는 말을 멍하니 듣고 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잡은 손이 떨린다. 센터에서 오래 지낸 만큼 무슨 처분이 내려질지 몸이 알고 있는 것 같다.
윤현진 : “선배, 해신이! 해신이도 엮여있는 거 아니에요? 카메라 위치 어디까지 찍혔어요?” 쏟아지는 비 때문에 크게 고함쳐서 묻는다. 당장이라도 현장을 확인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도영과 실랑이하는 도중 핸드폰에서 긴급 소집 사이렌이 울린다.
주서경 : “으헉……!” 거실 스피커에서 터져 나온 긴급 소집 사이렌 소리에 놀라 침대 밑으로 얼굴부터 떨어진다. “도영, 도영아!” 이불에 다리가 엉켜 허우적대다가 간신히 몸을 일으킨다.
이여주 : “지혜 씨는 집에 계세요. 아무 문제 없을 거예요.” 지혜의 손을 꼭 붙잡고 말을 이어간다. 잡고 있는 손이 떨리는 것이 느껴진다. 모든 책임을 각오한 일이지만 지혜의 무너질 듯한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만큼은 견디기 힘든 것 같다. 그러나 후회하지는 않는다.
강해신 : “현진아…, 내가 보고 올 테니까 들어가자. 응?” 사격장으로 다가갈수록 불안하리만치 피 냄새가 짙어진다. CCTV 위치만 확인하자는 말에 따라오기는 했지만 현진이 기어이 현장을 보려는 것 같아 전전긍긍한다.
김도영 : “해신이만 그래? 넌 안 엮인 줄 알아? 집에 있으라고 했잖아! 지금 가뜩이나 분위기…!” 소리치는 도중 주머니에 넣어둔 핸드폰에서 긴급 소집 사이렌이 크게 울린다.
이유리 : 어찌어찌 정보부 인맥을 통해 짤막한 CCTV 영상 사본을 입수했다. “어머, 어머!” 팀장과 머리를 맞대고 사무실 구석에서 몰래 영상을 틀어보다가 업혀 나가는 지혜의 모습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우리 지혜 어떡해!” 팀장과 호들갑을 떨며 지혜에게 전화를 건다.
서다희 : 지혜의 혈액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와 한숨 돌린다. 검사실에서 결과 내역을 프린트해서 나오는 순간 난장판인 병동 복도를 보고 얼떨떨해한다. 달리는 아무 의사를 붙잡고 무슨 일이냐고 묻는다.
국장 : [이 행동은 기록되지 않도록 보호받고 있습니다. 열람 시 상위 권한이 필요합니다.]
부국장 : 국장 권한 대행을 맡는다. 국장의 권한으로 제일 먼저 작전부 부원 전체 소집 명령을 내린다.
성 국장 : CCTV 화면과 현장 사진을 번갈아 보고 있다. 이여주와 강해신의 프로필 문서 또한 세밀하게 살펴본다.
박사 : Посмотрим на ситуацию. перебраться через забор.
(상황을 살펴보자. 울타리를 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