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1.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 이건 너무나 유명하니까 딱히 말할 필요도 없지! 근데 난 여기 나오는 커플들보다도 그냥 리치필드 사람들 인생 얘기 보는 게 재밌었음
2. 센스8 : 이거는 그냥 여x여 커플을 떠나서 띵작이기 때문에ㅋㅋ세계관도 독특하고 스케일도 크고 그걸 표현하는 연출력이 미쳐부러서 너무 좋음
3. 오펀 블랙 : 띵작222 델핀x코지마 진짜 두고두고 회자되는 레전드 커플인데다 다른 캐릭터들도 매력 넘치기 때문에 꼭 봐야함.
나는 시즌1부터 실시간으로 봐서 맨날 전 시즌 내용 생각 안나고 헷갈렸는데 이건 몰아봐야 내용 이해도 더 잘되고 몰입도 오질 작품임
4. 원헌드레드 : 애증의 작품....내가 본 미드쪽 여여 커플 중에 제일 팬덤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설정이며 뭐며 다 오졌던 레전드 커플인데
결말이 영 좋지 않고 이젠 배우 병크까지 겹쳐서 걍 이 드라마 생각하면 씁쓸함.
그래도 얘네가 여성퀴어작 얘기만 줄창 하는 클렉사콘까지 탄생시켰으니 업적 하나는 크다고 본다
5. 스킨스 시즌 3, 4 : 고전명작. 스킨스 드라마 자체가 풋풋함과는 좀 거리가 있는데 적어도 시즌3 나오밀리만은 풋풋하고 설레고 다했다....시즌4에서 막장돼서 그렇지....
그리고 시즌7은 다들 없는거....알지?
6. 제인 더 버진 : 메인은 파워 헤테로지만 그 메인조차 웃기고 귀엽고ㅋㅋㅋ곁다리로 여여커플이 두 커플이나 나오는데 둘 다 비중 크고 각자 매력 오져서 볼 맛 났다.
미국드라마지만 남미 텔레노벨라 형식이라 딱 뇌 빼고 이게 뭐얔ㅋㅋ하면서 보기 좋은 막장드라마.
한드 리메이크 나온다는데 벌써부터 저 여여커플 어떻게 살릴지 걱정이 앞선다
7. 리버데일 : 하.......원헌이 애증이라면 이거는 걍 증밖에 남지 않았다.
캐스팅이랑 캐설정 오지게 해서 지엘러들 대거로 낚아놓고 분량 개똥만큼 주는데다 메인 헤테로커플들 염병천병이 드라마의 99% 차지해서 걍 시작도 말아야됨
8. 원데이 앳 어 타임 : 내 최애 시트콤 탑쓰리 들어감ㅠㅠㅠ무해한데 웃겨서 너무 좋아함.
그리고 주인공 중 한명인 엘레나와 그 여친 시드 뚝딱대면서 사귀는게 너무 귀여움ㅠㅠㅠ단점이 있다면 막시즌인 시즌4를 넷플에서 볼 수 없다는 정도?
9. 블랙 미러 시즌3 에피소드4 샌 주니페로 : 이것도 뭐 너무 유명하니까 딱히 말이 필요없지!!
이건 쿨타임 차면 맨날 복습하고 플레이리스트에서 Heaven is a place on earth 절대 안빠짐ㅋㅋㅋ
10. 블라이 저택의 유령 : 작년에 제일 과몰입했던 작품이었따....하.....나는 이거 진심 공포물 아니고 멜로물이라고 생각함.....
막화 끝까지 보고 다시 첫화 첫장면 봤을때 그 감정 잊을 수 없음....
11. 별나도 괜찮아 : 이번주 금요일에 막시즌 올라오는 순한맛 청레물!!!! 이 드라마도 등장인물 대부분 무해한데 재밌어서 너무 좋아함.
12. 데어 미 : 절친인 치어리더 여자애 둘과 그 치어리더팀 코치...그 셋의 뒤틀린 관계....
얘네 찐이야! 라고 확실히 말할 순 없는데 절친 한명이 다른 한쪽한테 집착하는게 너무 짝사랑각이었음. 근데 캔슬돼서 결말 못봐....
13. 집시 : 전체적으로 잔잔하고 내용은 불륜막장인데 나오미 왓츠랑 소피 쿡슨 얼굴 오져서 재밌게 봤다. 물론 이것도 캔슬돼서 결말 못봐....
14. 판타스틱 하이스쿨 : 진짜 풋풋하게 생긴 배우들 나오는 가볍고 산뜻한 10대물! 학교서 잘나가는 못된애x너드 클리셰 미슐랭 쓰리스타! 하지만 이것도 캔슬돼서 결말 못봐....
15. 아이 엠 낫 오케이 : 갑자기 초능력을 자각한 10대 여자애가 주인공인데 걔가 자기 절친 짝사랑까지 해서 더 흥미진진했다. 하지만 모다? 캔슬이다
16. 틴에이지 바운티 헌터스 : 기독헤녀인 줄만 알았던 두 여자애가 사랑에 빠지는 얘기 을매나 맛있게요?
심지어 저런 설정인데 막 고뇌하고 종교와 사랑 사이에서 방황하고 이런거 아니고 걍 개그물이라 더 좋음ㅋㅋㅋ벗.....cancelled...
17. 멈출 수 없어 : 각자의 삶에 지친 친구인 세 여자가 로드트립을 떠나고 그 길에 다른 여자 하나를 더 만나서 같이 여행하게 되는데 그러다 그 중 둘이 눈도 맞고 입술도 맞고...
멕시코 드라마인데 맨날 미국드라마나 영화에서 누리끼리하게 표현하는 마약국 멕시코 말고 찐 멕시코 풍경 보는 맛도 있고 좋았음. 음 하지만.....이것도.....캔.....슬......
18. 겟 이븐 : 영국판 프리티 리틀 라이어스같은 느낌. 주인공 넷 중 하나가 절친이랑 기류가 묘하다가 키갈까지 하는데.....! 캔슬 땅땅은 아니지만 캔슬각이라 슬픔...
19. 엄마는 둘밖에 없지 : 같은 병원에서 출산한 두 여자 애가 실수로 뒤바뀌게 되고 그걸 계기로 여차저차 해서 한 집에서 공동양육을 하게 되는데...!
그냥 서로 너무나 다른 인생을 살아온 두 여자가 서로에게 위안받는 얘기인 줄 알았으나 시즌1 막판에 급반전이 일어남ㅋㅋㅋ
20. 볼드 타입 : 세 20대 여자의 직장생활 얘긴데 그 중 한명이 바이. 이건 뭐 커플 얘기도 귀엽긴 한데 세 친구들이 온갖 역경 헤쳐나가며 커리어면에서 승승장구하는 거
보는 맛도 있고 여자로서 생각해볼만한 여러 이슈들을 신경쓰면서 드라마 쓴게 보여서 볼만했음.
이 밖에도 퀴어캐들 나오는 드라마는 더 많이봤지만 다 비중이 고만고만해서 굳이 적긴 모하고...
슈퍼걸, 레전드 오브 투모로우 등 히어로물에도 퀴어캐들 은근 많은데 메인 얘기가 아니다보니ㅋㅋ
영화
1. 크리스마스에는 행복이 : 드디어 여x여 크리스마스 시즌 로코물이 나왔다고 다들 신났었던 그 영화ㅋㅋ심지어 주인공이 클스튜와 맥켄지 데이비스야!!!!
내용은 생각보다 고구마 부분이 길긴 했지만 꽉닫힌 해피엔딩이라 너무 좋았음ㅋㅋㅋ
2. 아가씨 : 말해뭐해 영국드라마판도 아가씨도 다 좋아함
3. 윤희에게 : 말해뭐해22
4. 반쪽의 이야기 : 이건 주인공과 남사친 사이의 우정 얘기 비중이 크긴 한데 약간 열린 해피 엔딩?이라 좋았음. 주인공 셋 다 무해하고 풋풋하고ㅠㅠ
5. 아토믹 블론드 : 샤를리즈 테론 사랑합니다 아토믹 블론드2 언제 나오나요?
6. 올드 가드 : 샤를리즈 테론 사랑합니다 올드 가드2 언제 나오나요? 꾸인 본격적으로 등장해서 내 편이 되지 않겠다면 죽여버리겠어 시전하는거 너무 보고싶다고요ㅠㅠㅠ
7. 더 프롬 : 상큼발랄풋풋 청레물 만세! 출연진 빵빵하고 뮤지컬 영화도 좋아하는 편이라 눈도 귀도 즐거운 영화였음
8, 퍼펙션 : 진짜 괴기스럽고 찝찝한 영화인데 묘하게 재밌음. 이건 진짜....뭐 어떻게 말로 표현하기 힘든 이상한 감정을 느끼며 본 공포...? 스릴러...? 영화였음
9. 라이드 오어 다이 : 쓰레기임 절대 보지 마........캐설정과 시놉만 들으면 야 이건 맛집이다 안될수가 없다! 하는데 진짜 안돼버리고 만 폐기물임
10. 피어 스트리트 파트1: 1994 : 며칠 전에 공개된 따끈따끈한 B급 공포영화인데 메인 주인공이 레즈비언 커플임.
이 영화는 좀 특이하게 3부작이 3주에 걸쳐 공개돼서 아직 2, 3부작 내용은 모르지만 1부는 딱 팝콘무비로 볼만했음. 살짝 고어함
그 밖에는...
애니메이션은 그닥 취향 아닌데도 하도 우주의 전사 쉬라, 레전드 오브 코라가 지엘커플로 유명하길래 봤는데 둘 다 맛도리였음
단점은 둘 다 길고 긴 시즌을 지나 막시즌 막화에 이어진다는 거지만....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네. 암튼 혹시라도 넷플에서 볼 거 찾는 지엘방 동지들이 있다면 조금이나마 참고가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