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틀만에 다 읽을 수 있었는데
어제 일이 생겨서 방금 외전까지 다 본 낙린이가 낙친자분들께 인사 오지게 박습니다
원래 젤을 즐겨보던 사람은 아니었고
슼에서 간간히 벨 얘기 올라오면 그렇구나 하는 정도였어
근데 어느날 갑자기 젤방은 없나해서 찾아봤는데 있길래 글만 몇개 읽고 말았거든
그러다 웹툰 소개글인가 그거 보고 웹툰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근데 읽으면 읽을수록 도저히 채워지지 않는 갈증이랄까
그런 마음이 계속 드는 거임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는 사람마냥 소설을 찾아 읽기 시작했는데
그 때부터였을까요 제가 미친사람처럼 허버허버 먹기 시작한 것이...
암튼 젤방에서 말머리 제일 많이 차지하는 소설 중에 낙차가 있는 걸 보고
어떤 소설인가 후기도 좀 찾아보고 그랬거든
근데 느와르랑 피폐물이라는 키워드 보고 볼 생각은 사실 안했었어
읽어보지 못한 소설들 찾아서 허버허버 먹느냐고 미뤄둔 것도 있고..
그렇게 여러 소설 읽다가 보니까 사람들이 완결난 소설에 대해서 끊임없이
얘기하는 거 보고 이건 무조건 읽어야겠다 생각 들어서 ㅈㅇㄹ에서 5화까지 읽어보고
바로 세트로 다 사버렸던게 엊그제네 ㅋㅋ
1권 2권 홀린듯이 읽어가는데 2권 막바지에 충격받아서
젤방에서 우는 소리했다가 낙친자들이 ^^이러면서 떠밀어주는 바람에
권가놈에 대한 분노를 삭히며 3권 읽기 시작해서 끝까지 다 읽게 됐어 ㅋㅋ
서론이 너무 길었다 미안해 ㅋㅋㅋ 그냥 원래 글 잘 안남기는 성격이라 한번 쓰기 시작하니까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네
암튼 내 젤 인생은 낙차 전과 후로 나뉘게 됐다 그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
추천해준 낙친자들 진짜 고마워
진짜 너무 재밌게 읽었어 무슨 영화 보는 것처럼 몰입돼서
계차수열 작가님 팬 됨.. 젤형문화재 올려야 돼 진심
나는 개인적으로 2권이 진짜 최고인 거 같아
특히 귤... 귤은 지금 생각만 해도 눈물이 차올라서 고갤 들어
솔직히 여태 소설들 꽤 많이 완독했는데
낙차처럼 스토리 탄탄하고 다양한 독서가 황밸로 이루어진 건 못 본 듯...
드라마 시즌제로 해서 나오면 진짜 대박칠 거 같은데 그건 힘들겠지? ㅠㅠ
이제 if외전 보려고 ㅋㅋㅋ
아직 낙차 안 본 덬들 진짜 꼭 봐 두번봐 세번봐 (이게 제일 하고 싶은 말)
그리고 나한테 권가놈은 끝까지 권가놈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쒸익쒸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