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 게임하는 애들 보고싶어서 질문 검색해서 참고했는데 작가님 답변 존잼
길잡이 친구들이 오랜만의 선택게임에 흥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둘 중 하나를 꼭 골라야 한다고 상세히 규칙을 설명한 후 진행했습니다.
1) 오이케이크 먹기 VS 김치케이크 먹기
차지혜 : 문제를 듣자마자 급격한 스트레스 호소.
윤현진 : “어우…. 이거 선배가 낸 문제 아니야?”
이여주 : 한참 혼란스러워하다가 의외로 오이나 김치가 느끼함을 잡아줄지도 모른다고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고 노력한다.
강해신 : 진절머리 나는 표정.
+) 주서경 : “야 김치케이크 맛있어.”
2) 죽는 날짜 알기 VS 언제 죽을지 모르고 살기
차지혜 : 죽는 날짜 알기.
윤현진 : 언제 죽을지 모르고 살기.
이여주 : 언제 죽을지 모르고 살기.
강해신 : 죽는 날짜 알기.
3) 평생 두통 VS 평생 치통
차지혜 : 평생 치통. “원래 밥 잘 안 먹어요.”
윤현진 : 평생 치통. “일할 때 머리 아프면 효율 떨어져서.”
이여주 : “나는 고르지도 않았는데 이미….”
강해신 : 평생 두통. “밥 먹을 때 아프잖아.”
4) 평생 야채만 먹기 VS 평생 고기만 먹기
차지혜 : “고기에 연어랑 달걀도 포함인가요? 아…포함이라고요. 그럼 고기요.”
윤현진 : “맥주엔 고긴데. 술을 끊어서…….”
이여주 : “같이 먹어야 맛있는데…. 하나만 고르자면 고기요.”
강해신 : “이걸 야채 고르는 사람이 있다고?”
5) 10분 전 과거로 가는 능력 VS 10분 후 미래로 가는 능력
차지혜 : 10분 후 미래로 가는 능력. 과거로 돌아가도 바뀌는 건 없다고 믿는 편.
윤현진 : 10분 전 과거로 가는 능력. 실수를 바로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
이여주 : 10분 전 과거로 가는 능력. 다가올 미래를 바꾸기는 어렵지만 문제를 미리 알고 과거로 돌아가면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함.
강해신 : 10분 후 미래로 가는 능력. 똑같은 일을 두 번 겪고 싶지 않음.
6) 모르는 게 약 VS 아는게 힘
차지혜 : “모르는 게 나아. 안다고 바뀌니?”
윤현진 : “알아야 대비하지. 언니한테 얘기해 줘.”
이여주 : “알아서 나쁠 일이면 모르는 게 나을 때도 있어요.”
강해신 : “아는 게 좋지. 근데 내가 모르는 게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