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기록 소견서
성명 : 윤현진 (27/F/G)
사고 일자 : 2016.12.15.
수송 일자 : 2016.12.16.
수술 집도의 : 신유경
보조의 : 서다희
진단 내역 : 대퇴경부골절, 대퇴골 전자간 파열, 외측광근 파열, 골반부 열상 12cm, 과다출혈
진료 내역 : 대퇴골 일부가 완전히 바스러지는 중상이었으나 장기 손상이 없었기 때문에 A등급 치유 특기자의 능력으로 현장에서 무사히 부서진 뼈와 신경을 이어붙임. 조금만 더 위쪽을 다쳤다면 자칫 복부 장기 파열로 이어졌을 위험한 상황. 쇼크사를 방지하기 위해 마취제를 투약했으나 출혈이 많아 약효가 여의치 않음. 바스러진 뼈를 새로 구축하는 과정에서 통증으로 인해 의식을 잃음. 과다출혈로 인한 의식 불명 3일 지속. 이후의 외상은 응급 치료 후 서울로 이송, 재수술을 통해 근육 봉합 성공. 완치 후에도 격한 운동을 할 수 있을지는 회의적이었으나 꾸준한 재활 운동과 치유 센티넬의 도움으로 현재는 흉터 외에 다른 기능은 모두 정상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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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희는 주로 센티넬을 담당했기 때문에 가이드인 현진을 따라 파견을 가지는 않았습니다. 당시 현진의 전담의는 신유경(현재 퇴임)이었지만 사고 소식을 들은 다희는 집도 보조의로 들어가게 해달라고 부탁을 해서 수술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구급처치를 어느 정도 받고 들어온 터라 절망적인 상황은 아니었지만 현진이 코마 상태였기에 다희도 많이 놀랐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다희가 현진의 재활에 많은 도움을 준 것을 알게 된 국장은 신유경이 퇴임한 이후 현진의 건강 관련 업무를 다희에게 맡기곤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다희는 센티넬을 전담하고 있지만 현진의 것도 겸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