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대학을 다니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왔던 아미와 도화의 이야기. 작중 '솜사탕처럼 달콤하고 몽글몽글한 기분' 이라는 문장이 나와. 이 한 문장이 책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완벽하게 표현하지 않나 싶어.처음부터 끝까지 봄내음 물씰한 책으로 가볍게 읽기 딱 좋았어. 그리고 ㅠㅠㅠㅠ 아미같은 사람 ㅠㅠㅠ 너무 좋아. 내가 딱 도아미 처럼 상대방에게 마음 쓸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