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학과를 매개체로 두 사람이 만나 탱고를 통해 변해가는 이야기야. 탱고가 어떤 춤인지 문외한이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걸 알게 되고 매력적이구나 싶었어. 그만큼 탱고에 대한 디테일이 살아있어. 그렇다고 탱고에 대한 내용으로 끝이냐 하면 그건 아니야. 등장인물인 하려아와 오초연 둘 다 서로 다른 매력이 있거든. 사회인과 대학 후배로 만나 변해가는 관계가 재미있었어. 이 책은 언급이 잘 없어서 아쉬운 마음에 짧게나마 남겨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