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락맡았고 곧 작품설정에도 정리하셔서 올리신다고 하심
만약 퍼간다면 꼭 원본!!
<쪽지전문>
안녕하십니까, 독자분.
본편은 즐겁게 감상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좋은 글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심도 깊은 질문에 저도 즐거워지는 군요.
모쪼록 만족스러운 답변이길 바라며,
1. 센티넬과 가이드 모두 각성시 사망처리된다고 했는데, 만약 살아있다는게 발각된다면 어떻게 되나요?
답 : 살아있는 게 발각된다, 라는 상황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짐작하기 어려우나 여러 가정에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1) 임무 진행 도중에 목격되는 경우
센티넬 임무는 일반인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 위주로 행해집니다. 또한 임무 도중에는 특수 슈트를 입고 있으며, 방독 기능과 거친 활동 중 호흡을 돕는 기계식 입마개 또는 헬멧을 쓰고 있어 얼굴은 눈을 제외하고 가리고 있습니다. 가이드 또한 격전지에서는 센티넬보다 가벼운 슈트를 입고 있습니다. 헬멧이 갑갑한 편이라 싸우는 동안이 아니면 보통은 입 가리개만 착용하거나 아예 벗고 있습니다만, 주변 통제를 하기 때문에 일반인이 있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참고 사진 : https://www.pinterest.co.kr/pin/469992911099003844/)
좌측이 가이드, 우측이 센티넬 아머입니다. 자세히 알아보기를 누르시면 세 번째 사진에 크게 나옵니다. 완벽하게 동일하지는 않지만 참고용으로 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길거리에서 목격되는 경우
센터에서 센티넬과 가이드의 과거사를 조사하는 이유 중 하나는 위와 같은 사례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센티넬과 가이드의 가족을 전담으로 맡아서 관리하는 팀이 있습니다. 만일 여주의 어머님이 인천에 있다면 여주는 인천에 방문할 수 없습니다. 주변인과 길거리에서 조우한다면 빠르게 해당 상황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런 경우는 사건의 여파가 잠잠해질 동안 외출 금지입니다. 경찰서에서는 해당 신고가 들어오더라도 ‘사람을 잘못 본 것.’이라는 대답을 기계식으로 내놓을 것입니다. 언론에서는 해당 건을 보도하지 않습니다.
2. 일반인들은 센티넬과 가이드에 대해 알고 있나요?
답 : 아니요. 모릅니다.
만약 일반인들이 전혀 모른다면,
2-1.본부의 규모가 꽤 크게 느껴지는데, 언론에서는 이 본부를 어떻게 다루나요?
답 : 센터(기지국)는 표면상으로 국가 연구 기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센터의 서울지부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의 한국양돈연구원, 부산 지부는 해양수산부 산하의 한국해양수산연구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언론은 강력한 통제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센터의 가장 바깥 건물에는 실제로 해당 간판이 걸려 있습니다. 서울지부는 도심과 떨어진 부지에 산을 끼고 있으며 부산 지부는 도심과 떨어진 부지에 바다를 끼고 있습니다. 매년 언론에 연구 결과를 제공하므로 일반인들은 영락없이 연구 시설로 알고 있습니다. 센터 주변은 신기술 연구 자료 보호의 명분으로 일반인의 출입을 되도록 제한하고 있습니다. 서울지부는 은어로 양돈장이라고 부르며 부산 지부는 양식장이라고 부릅니다.
3. 소설 속에서, 음식을 시켜먹거나 맥주를 사오고 케이크를 주문했다. 라는 내용이나오는데 모두 본부 밖, 일반가게에서 구매가 이루어지나요?
답 : 센터는 예산이 많은 만큼 복지(여가시설)가 아주 잘 이루어진 편입니다. 고유 유통망을 가지고 있으며 센터에는 여러 음식점들이 모여 있습니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만큼 가격이 비싸지는 않습니다. 센터에 귀속된 센티넬과 가이드를 위한 복지의 개념에 가깝습니다. 해당 업장에서 일하는 이들은 모두 고유 유통망에 소속된 직원들입니다만 센티넬과 가이드에 대해 잘 아는 것은 아닙니다. 국가 정보기관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보안 교육도 철저히 받습니다. 해당 업장들은 연구동과 병동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센터 바깥쪽에 모여 있습니다. 위 유통망의 직원들은 음식점 범위 외의 센터 시설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지역에서 센티넬이 특기를 쓰면 징계를 받습니다. 센터 초기 교육 때 전부 설명합니다. 해당 지역에는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하여 가이드와 보안팀이 상주합니다. 배달도 가능합니다만. 출동본부, 구내식당, 양돈연구소(외부 눈속임용) 등의 비교적 덜 중요하고 바깥쪽에 속한 건물에서만 가능합니다. 연구동, 병동, 숙소 건물 등 일부 주요 건물들에서는 불가능합니다. 건물 내부 진입은 불가능하고 입구에서 배달 품목을 받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무료 제공은 아닙니다.
센터 내 구내식당에서 제공하는 음식은 전부 무료이지만 그 외의 음식들(중국요리, 맥주, 편의점 등)은 스스로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센티넬과 가이드는 월급을 매달 받습니다. 전담 가이드가 있다면 대체로 가이드가 관리합니다. 여주의 월급은 지혜 주머니에 꽂힐 예정입니다. 해신이 월급도 현진이 주머니 행입니다. 징계 중에는 월급 삭감도 있습니다. 무섭지요? 케이크는 다희가 외부에서 주문해 사 온 품목입니다. 외부에서 들여오려면 검열이 필요합니다.
만약 본부 밖에서 이루어진다면,
3-1. 들키지 않기 위해 어떤 조치가 있는 건가요?
답 : 본부 밖의 음식이 먹고 싶다면 허가서를 제출하면 외출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주문의 경우는 택배를 모두 검열 후 수거 공간에서 직접 찾아가야 합니다.
3-2. 식생활에 관해서는 외출이 자유롭나요?
답 : 외출 때마다 절차를 밟고 허가를 받아야 하니 아주 자유롭지는 않지만, 주말에 나들이를 하러 갈 정도는 됩니다. 센터 내부에 식생활 복지가 어느 정도 되어있다 보니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허가서를 제출했다가는 국장님과의 단란한 면담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시는 떡볶이가 그리워지지 않겠지요? 외출에 있어서 센티넬의 경우는 반드시 가이드의 동행이 필요하며 각성 전 거주지 근처는 방문할 수 없습니다.
4. 각성을 하면 다시태어나는 것과 같다. 라고 하셨는데 그 이유때문에 인물들이 과거의 삶을 그리워하는 감정을 금방 털어내는건가요? 아니면 체념인가요?
답 : 센티넬은 자신의 가이드를 찾으면 삶의 중심이 바뀌는 듯한 착각을 느끼며 과거의 삶을 금방 털어내는 편입니다. 다만 강한 트라우마가 있는 경우, PTSD가 지속적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가이드는 체념하는 편입니다. 지혜는 체념하는데 삼 년 정도가 걸렸고 현진이는 사 개월 정도가 걸렸습니다. 현진이는 받아들이는 게 빠른 편입니다.
만약 퍼간다면 꼭 원본!!
<쪽지전문>
안녕하십니까, 독자분.
본편은 즐겁게 감상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좋은 글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심도 깊은 질문에 저도 즐거워지는 군요.
모쪼록 만족스러운 답변이길 바라며,
1. 센티넬과 가이드 모두 각성시 사망처리된다고 했는데, 만약 살아있다는게 발각된다면 어떻게 되나요?
답 : 살아있는 게 발각된다, 라는 상황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짐작하기 어려우나 여러 가정에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1) 임무 진행 도중에 목격되는 경우
센티넬 임무는 일반인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 위주로 행해집니다. 또한 임무 도중에는 특수 슈트를 입고 있으며, 방독 기능과 거친 활동 중 호흡을 돕는 기계식 입마개 또는 헬멧을 쓰고 있어 얼굴은 눈을 제외하고 가리고 있습니다. 가이드 또한 격전지에서는 센티넬보다 가벼운 슈트를 입고 있습니다. 헬멧이 갑갑한 편이라 싸우는 동안이 아니면 보통은 입 가리개만 착용하거나 아예 벗고 있습니다만, 주변 통제를 하기 때문에 일반인이 있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참고 사진 : https://www.pinterest.co.kr/pin/469992911099003844/)
좌측이 가이드, 우측이 센티넬 아머입니다. 자세히 알아보기를 누르시면 세 번째 사진에 크게 나옵니다. 완벽하게 동일하지는 않지만 참고용으로 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길거리에서 목격되는 경우
센터에서 센티넬과 가이드의 과거사를 조사하는 이유 중 하나는 위와 같은 사례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센티넬과 가이드의 가족을 전담으로 맡아서 관리하는 팀이 있습니다. 만일 여주의 어머님이 인천에 있다면 여주는 인천에 방문할 수 없습니다. 주변인과 길거리에서 조우한다면 빠르게 해당 상황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런 경우는 사건의 여파가 잠잠해질 동안 외출 금지입니다. 경찰서에서는 해당 신고가 들어오더라도 ‘사람을 잘못 본 것.’이라는 대답을 기계식으로 내놓을 것입니다. 언론에서는 해당 건을 보도하지 않습니다.
2. 일반인들은 센티넬과 가이드에 대해 알고 있나요?
답 : 아니요. 모릅니다.
만약 일반인들이 전혀 모른다면,
2-1.본부의 규모가 꽤 크게 느껴지는데, 언론에서는 이 본부를 어떻게 다루나요?
답 : 센터(기지국)는 표면상으로 국가 연구 기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센터의 서울지부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의 한국양돈연구원, 부산 지부는 해양수산부 산하의 한국해양수산연구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언론은 강력한 통제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센터의 가장 바깥 건물에는 실제로 해당 간판이 걸려 있습니다. 서울지부는 도심과 떨어진 부지에 산을 끼고 있으며 부산 지부는 도심과 떨어진 부지에 바다를 끼고 있습니다. 매년 언론에 연구 결과를 제공하므로 일반인들은 영락없이 연구 시설로 알고 있습니다. 센터 주변은 신기술 연구 자료 보호의 명분으로 일반인의 출입을 되도록 제한하고 있습니다. 서울지부는 은어로 양돈장이라고 부르며 부산 지부는 양식장이라고 부릅니다.
3. 소설 속에서, 음식을 시켜먹거나 맥주를 사오고 케이크를 주문했다. 라는 내용이나오는데 모두 본부 밖, 일반가게에서 구매가 이루어지나요?
답 : 센터는 예산이 많은 만큼 복지(여가시설)가 아주 잘 이루어진 편입니다. 고유 유통망을 가지고 있으며 센터에는 여러 음식점들이 모여 있습니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만큼 가격이 비싸지는 않습니다. 센터에 귀속된 센티넬과 가이드를 위한 복지의 개념에 가깝습니다. 해당 업장에서 일하는 이들은 모두 고유 유통망에 소속된 직원들입니다만 센티넬과 가이드에 대해 잘 아는 것은 아닙니다. 국가 정보기관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보안 교육도 철저히 받습니다. 해당 업장들은 연구동과 병동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센터 바깥쪽에 모여 있습니다. 위 유통망의 직원들은 음식점 범위 외의 센터 시설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지역에서 센티넬이 특기를 쓰면 징계를 받습니다. 센터 초기 교육 때 전부 설명합니다. 해당 지역에는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하여 가이드와 보안팀이 상주합니다. 배달도 가능합니다만. 출동본부, 구내식당, 양돈연구소(외부 눈속임용) 등의 비교적 덜 중요하고 바깥쪽에 속한 건물에서만 가능합니다. 연구동, 병동, 숙소 건물 등 일부 주요 건물들에서는 불가능합니다. 건물 내부 진입은 불가능하고 입구에서 배달 품목을 받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무료 제공은 아닙니다.
센터 내 구내식당에서 제공하는 음식은 전부 무료이지만 그 외의 음식들(중국요리, 맥주, 편의점 등)은 스스로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센티넬과 가이드는 월급을 매달 받습니다. 전담 가이드가 있다면 대체로 가이드가 관리합니다. 여주의 월급은 지혜 주머니에 꽂힐 예정입니다. 해신이 월급도 현진이 주머니 행입니다. 징계 중에는 월급 삭감도 있습니다. 무섭지요? 케이크는 다희가 외부에서 주문해 사 온 품목입니다. 외부에서 들여오려면 검열이 필요합니다.
만약 본부 밖에서 이루어진다면,
3-1. 들키지 않기 위해 어떤 조치가 있는 건가요?
답 : 본부 밖의 음식이 먹고 싶다면 허가서를 제출하면 외출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주문의 경우는 택배를 모두 검열 후 수거 공간에서 직접 찾아가야 합니다.
3-2. 식생활에 관해서는 외출이 자유롭나요?
답 : 외출 때마다 절차를 밟고 허가를 받아야 하니 아주 자유롭지는 않지만, 주말에 나들이를 하러 갈 정도는 됩니다. 센터 내부에 식생활 복지가 어느 정도 되어있다 보니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허가서를 제출했다가는 국장님과의 단란한 면담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시는 떡볶이가 그리워지지 않겠지요? 외출에 있어서 센티넬의 경우는 반드시 가이드의 동행이 필요하며 각성 전 거주지 근처는 방문할 수 없습니다.
4. 각성을 하면 다시태어나는 것과 같다. 라고 하셨는데 그 이유때문에 인물들이 과거의 삶을 그리워하는 감정을 금방 털어내는건가요? 아니면 체념인가요?
답 : 센티넬은 자신의 가이드를 찾으면 삶의 중심이 바뀌는 듯한 착각을 느끼며 과거의 삶을 금방 털어내는 편입니다. 다만 강한 트라우마가 있는 경우, PTSD가 지속적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가이드는 체념하는 편입니다. 지혜는 체념하는데 삼 년 정도가 걸렸고 현진이는 사 개월 정도가 걸렸습니다. 현진이는 받아들이는 게 빠른 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