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양반댁 늦둥이 막내딸 지영원
역모죄로 가문 개박살나고 도망치다가 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스님이 구해서 절에서 철부지 망나니로 자란 권승지
산 생활이 답답한 권승지가 틈만나면 산 아래 장터로 내려가서
너스레 떨면서 사람들 꼬드기고 노름으로 돈도 벌고 입으로 사기치면서 다니다가 지영원 만나는거지.
영원이는 아픈 엄마 따라 시골 절로 요양 왔는데 너무 심심해서 몸종 한명만 다리고 시골 장터 몰래 구경 왔따가 권승지 우연히 만나는데
얼굴 꼬질꼬질한 사람이 꼬질꼬질해도 예쁠 수 있구나 감탄하면서 보다가 권승지 사기판에 자기도 껴서
권승지한테 사기당할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승지는 간만에 부잣집 순진해보이는 여자 털 수 있어서 기분좋다가
자기도 모르게 귀여운 영원이한테 스며들듯....... 뒤늦게 영원이 데리러 온 무리들 사람들때문에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헤어지고
졸라 아쉬워하면서 다시 절에 갔는데 거기 영원이가 있는거........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