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무대를 보고나서 멜뮤에서 7년 메들리를 해준다길래 무작정 티켓 구하고 오늘 다녀왔거든 다들 그렇겠지만 우리 기들이 무대를 너무너무 잘하잖아 그 순간에 함께 있고 싶다는 마음으로 갔던 것 같아
근데 사람 욕심이라는게 주체가 안되더라구 레코드 대상 발표 전부터 정말 간절했어 믿는 신은 없지만 존재하는 신은 다 불러봤던것 같아
대상 수상자로 아이들을 부르던 순간 주위는 보이지 않고 너무 신나서 혼자 크게 소리질렀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모두가 그토록 바라던 순간이 정말 이뤄질 수 있었던 바람이었구나를 확인 받았다랄까 여러 이유로 사실 대상이란게 멀게만 느껴졌는데 아이들이 해냈다는걸 현장에서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
그리고 수많은 주변의 말들이 있었지만 아이들과 네버버는 서로의 시선이 엇갈린적 없으니까 다른 네버버들도 단 한순간도 걱정한적 없었겠지만 소연이가 재계약을 말하던 순간은 아마 평생 잊지 못할거야
오늘 현장에 있었음에 너무 감사해 오지 못한 네버버들도 생방으로 함께 했을테니 다 안아주자
네버랜드가 있을 모든 순간에는 아이들이 아이들일 수 있으니까 우리 영원하자 오늘도 고맙고 사랑한다 아이들 네버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