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빛이 비칠 때 이곳의 풍경에 대해, 고서에는 이렇게 묘사되어 있어. 「가루가 된 옥이 사방으로 날아오르나니, 그 울림이 계곡을 가득 메우고 있도다」
글로 읽었을 땐 과장된 표현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보니 확실히 뭔가 오묘함이 느껴지네.
역시 「백문이 불여일견」이네. 앞으로는 자주 바깥을 돌아다녀 봐야겠어.
나중에 또 어느 곳의 절경이 묘사된 책을 찾게 되면 거기도 같이 가보는 것도 좋겠다 싶은데, 어때?

「저 멀리 어깨를 맞댄 산들과 졸졸 흐르는 맑은 시냇물… 거기에 은은하게 느껴지는 차의 향기라. 나쁘지 않네, 나쁘지 않아. 이곳이라면 분명 내가 써 내려가 주기를 기다리는 이야기가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