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탈=제3강림자 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예전부터 가아아끔 제기된 가설인데 이번에 풀린 최신떡밥을 보니 점점 그럴듯해지고 있다.......?(물론 다 추측이며 아직까지 뇌절에 가깝지만)
1.
다들 알다시피 타탈의 본명 = 아약스
이 이름은 타탈 아부지가 좋아하는 영웅담에서 따와서 지어줬다고 하는데
그 영웅담 내용이 협만의 노래 무기 스토리에 나옴

대충 요약하면 이 영웅담 주인공인 아약스는
1. 고래 뱃속으로 들어감
2. 용과 대치해서 죽임
3. 스네구로치카(눈아가씨)와 사랑에 빠졌지만 그녀가 죽음
4. 땅속 깊은 곳의 기이한 곳으로 떨어짐
5. 얼음낚시를 하면서 살아감
뭐 이런 행적을 가지고 있는데 뜯어보면 타탈의 행적과 비슷한 부분이 많음
- 심연 깊은곳으로 떨어짐
- 별을삼킨 고래를 깨움
- 캐릭터 스토리의 용의 후손과 싸운 이야기
- 타탈의 유일한 취미로 언급되는 얼음낚시
흠...
2.
이 아약스라는 이름은 수선화 십자원 퀘의 르네가 쓴 노트에서 다시 등장함

대충 요약하면
바다에 드러누운것 = '나라연'
= 원초의 인간 = 내(수선화 십자회 르네) 목표 = '강림자'를 뜻하고
강림자의 조건은 외부에서 오는것도 있지만 그보다는 세계에 필적한 강대한 힘과 의지가 중요하다고 함
수선화퀘를 했으면 알겠지만 르네는
세계 멸망을 막기위해 스스로가 강림자같은 존재가 되고자 했음
(참고로 '원초의 인간' = 짭베도 이벤트 스토리에서 나왔던 라인도티르의 호문쿨루스 만들기 프로젝트의 이름... 어???)
아무튼 그런 르네가 주목한 저 강림자라고 언급되는 인물의 이름 또한 '아약스(=아이아스)'라고 나옴
저 구절과 '두번째로 강한 전사'를 볼때 그리스 신화의 아이아스를 가져온 것이 맞고 (첫번째는 아킬레우스)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아이아스의 동생의 이름은 '테우크로스'
타르탈리아의 동생 이름인 테우세르의 이름도 여기서 따온걸로 보아
저 노트에 언급된 아약스(아이아스) 또한 타탈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볼수있음
'심연에 빠져 심연 속에서 새생명을 맞이한다'는 구절도 타탈의 행적과 또 겹치는 부분도 있고...
즉 1번 영웅담의 아약스, 2번 르네 노트의 강림자와 관련된 인물인 아약스라는 인물들과 현재의 타르탈리아 아약스는 우연히 이름만 따온게 아니라 운명의 행적이 겹치고 좀더 깊은 연관이 있다는 떡밥이 계속 나옴
애초에 고대설정 떡밥 뿌리기에 미쳐있고
두린의 예시처럼 같은 이름을 가진 캐릭터가 비슷한 운명을 따라가는 원신에서 세 인물이 우연히 이름만 같다고 보는게 더 어색할듯...?
3.
이런 가운데 최신 버전에서 업뎃된 따끈따끈한 새 책인 극북의 찬송집을 보면 고대 티바트의 신들과 인물들이 고대 이름으로 나열되어 있는데
(ex. 일곱 재앙의 주인 핏카모넨 = 파네스,
생명의 어머니 마드테라히카 = 나베리우스)
그중 고대 이름으로 '겨울의 이방인 사렐라이넨'이라는 인물이 나옴

이 사람은 일단 (잘생긴^^) 남성이고 겨울의 '이방인'으로 불리며
파카이수코 딸과 결혼하려고 포흐욜라로 가는데
거기서 일곱 재앙의 주인(=파네스)에게 일곱토막 난다고 함
파네스에게 일곱 토막난 자라면...???

강림자 중 파네스에게 일곱토막나서 그 유골이 신의심장이 되어버린
제3 강림자가 저 사렐라이넨 아니냐는 추측을 해볼수 있음
그런데 저기서 사렐라이넨이 청혼하려고 하는 '파카이수코의 딸'이 누구냐 하면
1번 아약스 영웅담에 나오는 '스네구로치카'의 모티브가 되는 러시아 민담에서 '파카이수코'가 스네구로치카의 아버지로 나옴.
그렇다면 혹시....
저 고대이름 사렐라이넨이라는 사람의 '말할 수 없는 진짜 이름'이 '아약스'라고 가정한다면??
1번, 2번의 아약스와 제3강림자 사렐라이넨, 현재의 아약스인 타탈의 행적에는 디테일에 차이가 있고 서로 다른부분도 있지만 분명 겹치는 부분이 계속 발견됨
지금까지 나온걸 연결해보면 이렇게 요약 및 추측이 가능함
- 사렐라이넨은 제3의 강림자였으나 천리에 의해 그 유골(육체)은 7개로 쪼개져 신의 심장이 되었고, 영혼은 티바트에 별자리로 고정되어 '아약스'로서 윤회를 반복함
- 여러 문헌에서 언급되는 아약스는 동일인물인지 아닌지 불확실하지만 윤회하며 비슷한 행적이 반복되어왔고, 현시점의 윤회가 진행중인 것이 바로 타탈
(참고1)룩카데바타-나히다처럼 원신은 윤회가 존재하는 세계관이고
별개의 인물들이지만 같은 영혼(뿌리)을 가지고 있음
(참고2) 외부에서 온 강림자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티바트의 운명시스템에 묶여버린 또다른 케이스로 심연행자가 있음
강림자를 목표했던 르네가 했던 또다른 말을 보면

신의눈을 얻는 것은 운명을 팔아넘기는 것, 자신의 운명을 티바트에 고정하는 것이라고 볼수 있다고 함
반대로 강림자는 그러한 신의눈같은 티바트 운명 시스템에서 벗어난 자고, 르네는 이를 목표로 하고 있음
타탈 또한 티바트에 별자리가 고정되었고 물의 신의 눈을 가지고 있는데 폰타인 마신임무 시점에서 갑자기 신의 눈을 통제할수 없게 되어버림


이거에 대해서는 이유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
물의 나라 폰타인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할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집정관이나 각 일곱신 나라에 큰 일이 생겼다고 신의 눈이 힘을 잃는 경우는 없었고
멀쩡하던 신의 눈이 이렇게 주인의 통제에서 벗어난 것은 타탈이 유일함
타탈은 이에 대해서 '얼마전부터 내 안에서 어떠한 힘이 요동치고 있고 이유없이 기분이 가라앉는다, 신의 눈을 못쓰게 된것은 이 영향일수도 있다'고 직접 이야기함
여기에 또하나의 뇌절 추측을 해보자면

주보 타탈과 싸우면 얻는 '이방인과 이방인'이라는 업적명도 의미심장함
물론 리월 입장에서 여행자와 타탈 모두 외지인이기 때문에 맞는 말이지만
원신에서 이방인은 주로 강림자, 변수로서의 여행자를 지칭할 때 많이 쓰임
이 단어가 또 등장하는 곳은 바로
3에서 샤렐라이넨을 지칭할 때 쓰이는 '겨울의 이방인'
아무튼 요약하면
- 제3강림자는 티바트에 와서 천리와 맞섰으나 제압당해서 유골은 7조각나서 신의 심장이 되고, 영혼은 티바트에 묶여버려 티바트의 운명 시스템 속에서 아약스라는 이름으로 윤회하게 됨
- 아약스 이름을 가진 자들은 윤회하며 비슷한 운명이 반복됨
- 현재진행형 아약스인 타탈 역시 별자리가 티바트에 묶여있고 신의 눈을 사용하지만, 내면에 제3강림자로서 운명 시스템(=신의 눈)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잠재력이 있음
(+) 좀더 뇌절해보자면
신의심장이 제3강림자의 유골이라는 것은
다시말하면 얼음여왕의 신의심장 7개 모으기 프로젝트는
곧 제3강림자의 육체를 복원하고자 하는 것과 같음
여기에 타탈이 혹시 정말 제3강림자와 관련이 있다면
나중에 스네즈나야 스토리에 타탈이 매우 중요한 핵심 인물이 될지도 ...?
나 탈 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