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장신구, 당신이 직접 만든 건가요?
꽃의 모양도 예쁘고, 색상도 서로 어울리는 데다, 전체적인 조형도 훌륭하네요…. 정성 들여 만들었다는 게 느껴져요.
그 소중한 마음, 감사히 받을게요.
다음에 이 장식과 어울리는 역할을 맡게 되면 머리에 차고 무대 위로 오를게요. 가끔 의상에 변화를 주면 공연에 새로운 분위기가 더해지지 않겠어요?

「오늘은 유소 씨의 《비를 베는 소리》를 들었어요. 비록 내용은 결말까지 전부 알고 있기는 하지만, 어쩐지 들을 때마다 가슴이 설레는 것 같아요. 아마 유소 씨가 이야기의 전개에 따라 연기와 완급 조절을 완벽하게 해내기 때문이겠죠. 모든 리월의 전통극이 그렇지만…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인데도, 매번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