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래저래 생각을 좀 해봤는데, 역시 다리 위에서 기다리는 게 좋을 것 같더라고. 그러면 야영지로 갈 때까지 단둘이서 대화를 나눌 수 있을 테니까.
나타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고 하던데… 혹시 그때 이야기를 좀 들려줄 수 있을까?
——아니, 역시 그때의 일은 이따가 듣는 게 좋겠어. 어차피 병사들도 물어볼 게 뻔하니까….
…역시 다른 주제부터 꺼내는 편이…. 버, 벚꽃잎이 흩날리는 게 참 예쁘지?

「우왓! 엄청 정교하게 만들어진 디저트…! 으으… 이런 건 참을 수가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