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천년이란 세월이 흐르며 더 이상 축하해 주는 사람이 없었는데, 네가 어떻게 안 거지...
이건 인간들의 풍습일 뿐이니 신경 쓰지 마.
음...나랑 함께 행인두부 먹으러 가주기만 하면 돼. (2020 생일일러)
왜 선법을 사용해서 빨리 올라가지 않냐고? 왜냐하면 너랑 함께 가다 보면 더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서야. (2021 생일일러)
오늘은 한가해서 수정 나비를 한 마리 잡아 주려고 했어. 네 머리에 달면… 좋을 것 같아서.
정신을 차려보니… 좀 많이 잡은 것 같네. 네가 개의치 않았으면 좋겠어.
언제든 보고 싶으면 내 이름을 불러. (2021 생일편지)
악령의 원한, 재앙의 증조… 그리고 네 부름 소리. 나에겐 이것들만 들려도 충분하니까.
별소라에서 무슨 소리를 들었는지, 네가 한가할 때 나한테 말해줘. (2022 생일편지)
오늘은 별일 없었어, 그러다 저 멀리 네가 보였지.
기왕 만났으니… 이 행인두부만 먹고 같이 내려가서 순찰할까? (2023 생일일러)
너와 함께 있다면, 청심도 극상의 요리보다 더 향기롭게 느껴지겠지.
혹시 시간 있으면 같이 어울려주지 않겠어? (2023 생일편지)
너랑 오래 알고 지내다 보니 어느샌가 생일이 기대되더군.
네 선물은 잘 간직할게. (2023 생일sd일러)
하루 이틀 알고 지낸 사이도 아니니 괜히 신경 써줄 필요는 없어. 오늘도 평소처럼 보내면 돼. (2024 생일일러)
난 꿈꾸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그게 어떤 꿈이든 스스로 통제할 수 없고, 벗어나기도 어려우니까.
그런데 요즘 들어⋯ 꿈에서 네가 자주 나타나.
전부 다 소풍을 가거나 한가로이 산책을 하는 꿈이었지만, 깨어날 때마다 그런 생각이 들었어. 「과연 내가 이토록 『아름다운 꿈』을 꿀 자격이 있을까?」하는⋯.
꿈 바깥에서 너를 만나면 그 답을 찾을 수 있을까?
내가 보고 싶어지면⋯ 내 이름을 불러 줘. (2024 생일편지)
걍 내가 미치겟는거 위주로 가져옴^^
아니 수천년 살아놓고 행자 (지구기준) 4년 봤으면서 오래 알고 지냈다하는거 이거 내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