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만날 시간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정을 연기할 수 있을지 물어보았습니다만, 멜뤼진들은 아무런 말도 없이 그냥 응접실에서 기다리라고만 하더군요.
그런데 디저트와 선물을 들고 온 당신과 다른 이들을 보고 나니까, 어떻게 된 일인지 이제야 이해가 되네요.
직접 겪어보니 확실히 놀랍군요. 다들 정말 고맙습니다. 오늘은 아무래도 비가 내리지 않을 듯합니다.
「느비예트 님, 생일 축하드려요~ 이건 제가 준비한 특제 사진기 필름인데, 이걸 사용하면 더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거예요!」
「고맙구나. 잘 쓰도록 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