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단정한 옷에
데일리보다 쫌 신경쓴 메이크업 하고 혼자 갔는데
나 들어갈때 입장 공간이 비어 있어서 막 열심히 걸었어
근데 어떤 아줌마가
어머어머 저기요 오늘 여기 뭐 해요? 라고 말걸어서
아 게임 행사 해요 라고 했더니
아무나 들어갈수 있어요? 라고 해서
미리 예매 해야 해요. 라고 했더니
어머나~근데 그렇게 평범하게하고 막 들어가요?
라고 하는거야.
주변에 코스어들이 좀 있었고 난 평범해보이긴 했어.
그래서 오늘 좀 코스프레 하는 날이라 많네요.
그러고 열심히 들어가서 신나게 놀았음.
혼자 사람 많을거 생각하면서 맘이 쫄리기도 했는데
내가 무슨 못갈곳 가는것 처럼 그 아줌씨가 그래서
생각해보니 디게 불쾌함.
주변에 코스어들한테는 말도 못붙히고
괜히 만만해 보이니까 말걸고
안어울리는데 왔다는 듯이 그래서.. 휴..
내년에는 티 팍팍 나게 어설프더라도 코스프레 하겠다고 마음먹음
살빼야지..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