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진행하면서 아 나 얘 너무 짜증나. 너무 싫어. 얘 또나와? 아 진짜 노잼.. 넌 얘 뽑았어? 왜? 완전 비호감아냐? 얘 나쁜놈아냐? 근데 왜 우리가 뽑을 수 있게 해둔거임? 이런식으로 줄줄줄 말을 하더라고.. 진짜 필터링없이 말해가지고 놀랜적이 한두번이 아님
물론 좋은건 또 좋다고 말함. 얘 너무 귀엽다, 사랑스럽다, 말을 어쩜 저렇게 예쁘게 하냐. 진짜 잘생겼다. 예쁘다. 매력 터진다. 얘한테 좋은 일만 생겼으면 좋겠다. 얘 앞으로 행복해지나? 나 이런 성격의 캐릭터 너무 좋다. 빨리 뽑고싶다. 얘 서사가 너무 좋다 왜냐면 어쩌구저쩌구... 이런거 ㅋㅋㅋㅋ
호불호중에 마냥 좋은 이야기만 들을 수 있는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커뮤에서 보는 글도 아니고 그냥 친구사이에 게임 같이 하면서 하는 말인데 내가 너무 예민한가 싶었거든...
말을 할지 말지 고민하다가 얘가 먼저 스토리를 다 끝내버려서 나도 그냥 흐지부지 넘어갔고 이렇게 된 이상 아마 앞으로도 말은 못하지 싶어ㅎㅎ
말 할거였으면 진작에 말했어야 했을거같음...
그래서 글은 왜 썼냐... 그냥 일기장같은거라고 생각해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