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소감으로만 쓰면 너무 유익하지 못할 것 같아서 형식을 소개하듯이 써봤어

분량 조절에 실패한 느낌인데...

내용상 스퀘어도 괜찮을 것 같지만 또 정보글이라기엔 너무 부실하게 써서 그냥 후기에 올려봄

성능 이야기 많으니 거슬리면 스루해줘

나는 전부 쓸만하다고 생각하므로 특정캐 까는 글은 아님

뜬금없이 지울 가능성o

나 5성은 기껏해야 2돌이라서 별자리 낮은 기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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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원신의 얼굴을 담당하는 바람 속성 서포터. 방어형 서포터 중 가장 다양하고 균형 잡힌 능력을 갖고 있다. 높은 공격 비중, 넉백, 경직, 확산, 치유, 정화 등 개발자의 꿈과 희망을 품고 있는 근본 만능캐. 거의 모든 파티에서 1인분을 할 수 있지만, 특정한 목적을 갖고 파티를 구성할 때 들어가기엔 다소 애매한 느낌이 있다. 전형적인 쓰는 사람들은 잘 쓰는 캐릭터. 

다이루크 

아마도 각청과 더불어 원신에서 성능 논란이 가장 많았을 불 속성 메인딜러. 최상의 속성인 불과 대검, 편리한 조작성, 아주 큰 범위의 궁극기로 게임 초기엔 주인공급 활약을 했다. 조작감이 무난하고 강해서 다양한 곳에서 활약하지만, 원소 반응의 중요성이 높은 증폭 속성이면서 폭딜 수단이 적은 지속형 딜러라는 점이 성능을 극대화할 때 발목을 잡는다. 다이루크는 사실 행추와 컴플리트 가챠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행추와 궁합이 좋으므로 다이루크를 제대로 활용하고 싶다면 행추를 반드시 함께 육성해야 한다. 참고로 행추6돌은 물의 검을 최대한 발사할 경우 궁13렙 기준 계수가 6000%가 넘는다. 물론 실제로는 공격 속도나 스킬 시전 등의 이유로 행추의 검 발사가 밀리는 타이밍이 자주 있지만 그런 걸 감안해도 매우 강력하며, 다이루크의 거의 모든 공격에 증발 판정을 준다. (증발 반응에서 물 원소가 불보다 더 적게 소모되기 때문에, 불과 물 공격을 함께 퍼부으면 불 공격은 거의 다 증발로 들어가는 원리)

치치 

스킬 배분을 치유에 올인한 얼음 속성 힐러. 현재 원신의 메타가 치유사를 그리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 필요성이 낮은 5성 캐릭터다. 하지만 막상 치유사가 필요한 순간에는 제 몫을 해주고, 얼음 공명은 현재 원신에서 매우 쓸만하므로 지금도 연월12층까지 계속 채용되고 있다. 

모나 

무슨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길래 이런 의상을 입게 되었는지 궁금한 물 속성 서포터. 어떤 원소와도 우수한 원소 반응을 해내는 물 속성이면서, 온갖 순간에 활용할 수 있는 도발형 설치기와 아군 딜량을 폭증시키는 궁극기를 보유한 범용성 높은 공격형 서포터이다. 모나 본인의 딜량도 상당한데, 궁극기를 증발 반응으로 사용하는 메커니즘이 특이해서 어지간한 초보는 자력으로 알아내기 어렵다. (불 원소를 미리 붙이고, 모나 궁극기로 중화하고, 약간 텀을 두고 다시 불 원소를 붙여야 한다. 모나 궁은 2중 타격이고 처음 시전으로 물 원소를 붙이는데, 미리 불을 붙여서 그걸 없앤 다음 다시 불을 묻혀서 불 원소만 묻은 상태로 모나 궁극기가 폭발하도록 조절하는 것) 지속적인 빙결로 모나 궁의 피해 증가를 장시간 유지할 수 있다는 글도 봤는데 직접 테스트는 안 해봐서 모르겠음.

각청 

원신을 상징하는 캐릭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압도적인 화제를 몰고 다녔던 번개 속성 딜러. 그러나 그 성능은 게임 초창기에 여행자들을 수없이 좌절시켰다. 미호요 상부에 각청에게 앙심을 품은 인물이 있는게 아닐까 싶을 만큼 다방면에서 대우가 좋지 않았으나, 전반적으로 유저들이 성장하여 다양한 조합을 구사할 수 있게 되면서 각청의 장점을 활용하기 좋아졌다. 짧은 스킬 쿨타임, 쉬운 원소 부여, 자유로운 이동기, 스태미나를 대가로 순간적으로 뿜어낼 수 있는 우수한 DPS 등이 특징이다. 증폭 반응에 집중하는 파티에는 들어갈 자리가 없지만 그 외에는 온갖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위대한 서포터 행추와도 궁합이 좋다. 

벤티 

출시 직후부터 티어표의 꼭대기에서 내려온 적이 없는 바람의 신. 강력한 윈드 필드는 탐험의 신이라는 별명 하나쯤 더 붙여도 될 만큼 유용하다. 다수의 몹을 상대할 때, 적절한 해법을 잘 모르겠으면 일단 벤티를 꺼내면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정도로 강력한 몹몰이 기술을 갖고 있다. 전용 무기라 할 수 있는 종탄, 청록셋, 돌파 등으로 아군의 딜에 추가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캐릭과의 상성은 좀 타는 편이고 단일 몹과 전투할 때 활용성이 좀 떨어지지만, 그 외의 잡다한 코멘트를 붙일 것 없이 최고의 상황 해결사. 

클레 

티바트에서 가장 귀엽다고 표현해도 무방할 것 같은 외형의 불 속성 딜러. 쿨다운이 긴 스택형 스킬, 별자리 설계 등이 서브딜에 가깝지만, 메인딜로 활약해도 꿀리지 않는 우수한 딜러. 섬멸력이 약간 부족하고, 스킬 쿨이 돌아갈 때 강공격을 사용하는 컨트롤이 다소 까다롭다. 그러나 적과 붙지 않고도 공격할 수 있고, 높은 경직치 및 엄청난 불 속성 공격 연타 등의 독보적인 장점을 기반으로 다양한 국면에서 활약할 수 있다. 연비를 풀돌하면 클레 명함과 견줄만하다는 평가를 읽은 적도 있는데 나덬은 연비 안 키워서 잘 모르겠음.

타르탈리아 

강력하지만 사용하기 까다로운 장신 남캐 물 속성 딜러. 뛰어난 섬멸력, 최상급 원소 타격, 수많은 TA를 제패했던 원신 최초의 단타형+증폭형 궁극기를 지녔지만… 일반 스킬의 독보적으로 긴 쿨다운과 낮은 계수가 약점이다.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감전 파티를 구성하면 강력하고 멋지지만 단일 몹과의 전투에서 화력이 아쉽고, 그렇다고 증폭 파티를 구성하면 적이 궁 한 방에 정리되지 않을 때 텐션이 떨어져서 파밍 문제로 수많은 여행자를 괴롭혔다. 무기도 천공활이 없으면 뭔가 하나를 포기하게 만드는 점도 까다롭다. 조합 문제로 골머리를 썩힐 걸 예상했는지 미호요가 원신 유일의 딜량 증가(파티 평타 레벨+1) 패시브를 준 점은 장점.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방법은 타르탈리아는 궁딜에 집중하고 딜이 부족한 타이밍을 향릉을 키워서 채우는 것이다. 예를 들어 타르탈리아+향릉(4돌 이상)+디오나(6돌)+베넷이라던가…

종려 

완벽한 외모, 배경, 성능을 갖춘 바위의 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원신에서 가장 강력한 캐릭터. 안일하게 인플레를 줄이려던 미호요와 종려에 대한 기대감이 하늘을 뚫을 것 같았던 유저들의 폭동이 겹쳐 만들어낸 성능캐로, 존재 자체로 게임의 난이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어지간한 캐릭터의 최대 체력을 상회하는 보호막을 비는 시간 없이 유지할 수 있으며, 보호막이 존재하는 동안 주변 적의 내성을 20% 낮추고, 궁극기는 원신 유일의 원소 초강부착 판정을 갖고 있어 원소 보호막을 간단히 박살내고 석화로 방패를 무력화한다. 모든 조합에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안정성을 담보로 높은 딜을 얻어낸 딜러들을 잘 보조한다. 그러나 딜이 관건인 상황에서는 항상 최선의 선택은 아니다. 

알베도 

압도적인 편의성이 장점인 바위 속성 서포터. 순간딜보다는 지속딜에 특화되어 있으나, 특이하게도 방어력 성유물을 세팅할 때 최고의 효율이 나와서 성유물 파밍 지옥에 빠졌던 수많은 여행자를 구원했다. 심지어 무기도 대부분 3성 여명신검을 사용하므로 무기 부담조차 없다. 바위 파티의 빛 포지션이지만 어떤 파티에서든 활약한다. 넓은 범위 내의 공격에 반응해 추가타를 날리는 구조물을 설치하는데, 스킬은 쿨타임이 겨우 4초라서 설치가 힘든 극소수 전장(일부 지형 및 광역 공격이 잦은 보스)을 제외하고 언제나 활용할 수 있으며, 원마 증폭 효과를 활용할 수도 있고 천암셋 등으로 아군에게 버프를 주거나 잦은 빈도로 생성하는 원소 구슬이 쏠쏠한 아군 배터리 역할도 해낸다.

감우 

미호요 사장의 최애캐가 아닌가 의심가는 매력적인 얼음 속성 원거리 딜러. 감우의 황당한 점은 지금까지 명확한 장단점을 갖고 설계되었던 딜러들과 달리, 강공격 차지 중에 맞으면 차지가 취소된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단점이 없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멀리서도 자유롭게 공격할 수 있고, 과금러와 무과금러가 모두 효율 좋은 무기 세팅을 할 수 있으며, 몹의 수와 상관없이 높은 효율을 발휘하고, 궁극기는 아군 보조용으로도 완벽하면서 원소 요구량도 무난한데 지속시간=쿨다운이고(극히 드문 사례), 스태 소모 없는 강공격이 최선의 딜 수단이므로 사실상 환경 패널티에 면역이다. 메인딜러로서는 기본적으로 아군 덕을 잘 못 보는 편인 점은 별로지만, 충분한 파밍을 통해 자체적인 잠재력만으로도 상위권 DPS에 도달한다. 감우를 시작으로 딜러들이 아군 의존도가 낮아지고 한 단계 강해진 느낌이 있다.

소 

인상적인 외모와 특별한 플레이스타일로 인기를 끌었던 바람 속성 딜러. 광역딜이 장기지만 단일딜량도 매우 높다. 궁을 켠 상태에서 제대로 된 전투력을 발휘하지만 궁극기 발동 중에는 교대가 불가능하고 체력이 깎이며, 원소 요구량이 높아 파티 구성이 까다롭다. 바람 속성임에도 아군 서포트에 아무 관심도 없는 특이한 스킬 구조를 지녔으며, 공중에서도 사용 가능한 일반 스킬과 점프력을 크게 증진시키는 궁 덕분에 조작감이 매우 특별하다. 원소 반응으로 본인의 딜을 올리기 어려워 메인딜러로 활약하려면 종려의 필요성이 매우 높다. 제약이 따르는 캐릭터 특성상 궁극기 상태에서 충분한 딜을 넣기 어렵다면 사용하기 어렵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저평가되기도 하지만 명실상부한 최고의 딜러 중 하나. 수치로 드러나지 않는 높은 경직치, 높은 보호막 파괴 판정, 낙공으로 인한 방패 무력화 등의 메리트 덕분에 거의 대부분의 적에게 효과적이다. 

호두 

언제나 즐거워 보이는 특이한 성격의 불 속성 딜러. 소박하고 귀여운 외모와 달리 원신 최강의 화력을 지니고 있다. 아군 버프마저 거의 최대 효율로 받는다(딜사이클 굴리는 시간이 짧음+증폭반응이기 때문). 그만큼 포텐셜을 끌어내려면 파티 보조도 중요하고 까다로운 제약이 따른다. 일반 스킬을 발동한 동안은 강력하고 아닐 때는 최약체가 되는데, 체력 50% 미만 유지하는 것도 어렵지만 딜 비중이 매우 높은 강공격도 컨트롤하기 까다로울 때가 많다… 지인 중에 호마를 뽑고 호두 성유물 세팅을 끝내놓고(60/230) 너무 불편하다고 4개 프리셋에서 전부 빼버린 경우도 있을 정도. 하지만 까다로운 구조가 여행자의 두뇌를 괴롭힐 뿐 스킬 자체는 발동이 빠르고 심플하므로 적응만 한다면 순식간에 폭발적인 딜량을 꽂아넣을 수 있다. 위대한 서포터 행추는 여기서도 활약한다… 그러나 호두는 행추의 궁극기가 끝나기 한참 전에 퇴장하고 본인 화력 비중이 훨씬 높아서 행추 육성에 크게 의존하지는 않는다. 강공격 비중이 높아 1돌 여부가 편의성을 크게 좌우한다. 

유라 

성인 체형 여캐의 출시를 기다리던 여행자들의 한을 풀어준 얼음 속성 딜러. 모션이나 이펙트 등으로 호불호가 갈려 논란이 있었다. 분류만 얼음 속성이지 실제로는 5성 최초의 물리 딜러이다. 특이한 궁극기를 보유하고 있는데, 발동 후 추가 공격으로 스택을 쌓아 7초 후 막대한 광역 물리 대미지를 준다. 이 궁극기가 강력한 대신 원소 요구량이 높게 디자인된 덕분에 오랜 시간 애물단지였던 천공의 긍지를 최대 효율로 사용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이례적일 정도로 많은 무기를 효율 좋게 활용할 수 있고 장비 세팅까지 쉬워 편의성이 높다. 물리 내성이 높은 몬스터가 많은 게임이지만 상대하기 어렵지 않으며, 물리 내성이 낮은 적들은 확실하게 잡아낸다. 보통은 원소 반응으로 제거하는 란란루나 치친의 보호막이 그냥 물리 깡딜에 깨지는 장면을 목격하거나(!), 분명 우인단이 실드를 둘렀는데 유라가 평타를 5자릿수로 꽂아넣는 모습을 보면 충격을 느낄 여행자가 많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