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까 별로 인플레로 안 느껴진다는 글을 썼는데 파티 구성 및 조작법을 여러모로 좀 더 연구하고 보니 당시 생각보다는 확실히 더 셈
2. 적과 붙어서 계속 딜하는 상황에서 딜량은 게임 내 최고수준
그러나 기존 폭딜러의 대명사인 호두와 비교하면 유라 쪽이 조금 밀리는 느낌이 듬
호두가 강한가 유라가 강한가에 대해 갑론을박이 있었는데,
쭉 양쪽 논리를 읽어본 바 + 나도 캐릭 올콜인데 사용감으로는 호두가 좀 더 센 느낌이 있음
단, 돌파가 높아지면서 나오는 뻥딜이 유라쪽이 상승폭이 매우 커서 풀돌 헤비과금러 기준으로는 유라가 최고딜러로 자리잡을듯
3. 장점 : 강력한 딜. 체험판 기준으로도 정상적으로 스택 쌓으면 초전도 안 걸고도 크리 13만 정도까지 나오는듯?
적이 싸돌아다니지만 않는다면... 즉 서서 계속 딜하는 상황만 주어진다면 매우 쉽게 높은 딜을 넣을 수 있음
비슷한 맥락에서, 기존 강캐들과 달리 유라는 보조 캐릭터들의 성장이 부족해도 높은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음
컨이고 뭐고 그냥 패기만 하면 되서 호두 등 관리가 까다로운 캐릭들보다 훨씬 편안한 마음으로 전투 가능
무기빨을 잘 받아서 전용 무기인 송뢰 말고도 천공의 긍지, 늑대의 말로 등 여러 대검이 모두 효율이 좋음
창백4셋이 가장 좋지만 창백2 기사2도 효율이 좋아서 성유물 난이도도 높지는 않음
전반적으로 사용 및 육성이 쉬운 강캐라는 점이 큰 장점
단점 : 안 써본 사람들이 유라가 현타가 없는 줄 아는데 궁 쿨이 20초이고 7초만에 궁이 끝나서 현타가 상당히 김
궁 쓰고 스택 쌓는 동안 적이 움직이거나, 적의 딜을 감당할 수 없어서 회피 등의 행동을 해야 할 경우 딜 기대값이 급격하게 떨어짐
궁이 원소 충전을 80이나 요구해서 세팅을 신경써주지 않으면 난감할 때가 있고, 즉발형이 아님
섬멸력이 떨어지고, 원소에 관련된 능력이 약하고, 아군 서포팅 능력이 없음
향후 고난도 던전에서 봉독자나 사도 비중이 훨씬 높아질 거라는 소문이 있는데, 좋은 전망은 아님
4. 요약하자면
골고루 정성들여 육성한 파티에 근접할만한 딜량에 훨씬 쉽게 도달할 수 있는 최상급 딜러지만 다재다능과는 거리가 멀다
남는 대검이 있고 캐릭터를 육성할 여력이 있거나, 파티에 하나쯤 폭딜러가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추천함
당분간 강력한 메인딜러가 출시될 거라는 소식은 없다는 점도 의미있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