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괴출은 시작하자마자 10화도 못읽고 탈주했어
일단 괴담들이 너무 무섭고 불쾌한 느낌이었고
웹툰으로 재도전해봤는데 20화까지 다봤는데도 도대체 이게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음...
일단 주인공에게 이입? 몰입?이 안돼
데못죽은 시작하자마자 공무원하던 30대 남주가 20대 몸에 빙의해서 아이돌을 하게되는구나~이 로그라인이 한눈에 이해되면서 주인공 입장에 금방 몰입했는데
괴출은 초반부에 이상한 사건이 우르르르 터지고 온갖 정보가 홍수처럼 밀려오는데
정작 주인공이 어떤 인물이고 저기서 뭘 해야하고 왜 해야하는지가 이해가 안됨
일단 주인공이 읽었다는 괴담?위키?라는 개념 자체를 이해를 못하고있어
여러사람이 하나의 설정을 가지고 놀면서 만든 세계관? 이라고이해했는데 그럼 릴레이소설이나 커뮤같은건가?
근데 거기서 백사헌 이자헌 뭐 이런 유명인물?이라는 개념이 왜있는거야?
누가 백사헌이라는 인물을 만들고 그걸로 쓴 단편소설(?)이 유명해져서 그 캐릭터가 그 세계관에서 네임드가 된 그런거야?
그니까 커뮤같은거에서 존잘이 만들어서 다른 커뮤러들 사이에 인기있었던 캐릭터 이런 개념인거?
걍 내가읽던 원작소설에 빙의했다 이런 개념이면 차라리 쉽겠는데 뭔 위키 어쩌고 하니까 김솔음이 가진 정보라는게 정확히 어떤건지를 모르겠음
그리고 김솔음은 괴담세계관(?)이 무서워서 원래세계로 돌아가려고 소원권을 따겠다는거지?
일단 뭐 알겠는데 김솔음의 성격이랄까 원래세계로 돌아가야하는 동기같은게 잘 안보이다보니 그냥 종이인형같고 솔음이 입장에 몰입이 잘 안되는거 같아
데못죽이 좋았던 이유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정말 살아있는 실제 인간처럼 잘 조형하고 캐릭터간 관계성도 섬세하고 담백했기 때문인데
괴출은 주인공 입장에 전혀 공감이 안되어서 그런가 흥미를 못느끼는거같아
일단 괴담이라는거 자체가 잘 이해가안되는데 대충 퇴마물 같은거라고 이해하고 보긴했는데
하나같이 너무 잔인하고 불쾌해
아무 죄도없고 상관도 없는 사람들이 잔인하게 죽고 시신이 모욕적인 모습이 되고 이런거자체가 뭔가 음습한 일본괴담느낌이라 소설에서도 웹툰에서도 너무 불쾌해지는데
그래도 인물들 조형이나 관계성이 데못죽만큼 섬세하고 매력있으면 흐린눈으로 건너뛰면서 보려고했거든
초반부 좀 참고 넘어가면 솔음이 입장이나 매력있는 캐릭터들 나와?
참고로 데못죽때는 큰세진 에피소드에서부터 확 몰입하면서 재미느꼈는데 (담배사건~생리대사건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카타르시스 쩔었어)
괴출은 몇화쯤가야 그런 재미를 느낄수있을까?
그리고 괴담 뒤로가면 더 잔인하거나 불쾌해지니? 나 오컬트는 잘보는편인데 무고한 시민들이 마구잡이로 죽어나가고 이런류는 스트레스 심하게 받는데 괴출 아예 포기하는게 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