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정식론칭한 재벌회귀물인데 대충...현대그룹이 집안싸움으로 사분오열 돼서 물어뜯던 일화를 바탕으로 했고 친척들의 집요한 공격으로 결국 모든 걸 잃은 주인공이 심근경색으로 죽은 뒤 자기 아버지 장례식이 있던 날의 고등학생으로 회귀함. (대충 주인공의 어머니가 남편 사후 현대그룹 물려받은 현정은 회장이 모델)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라 운신의 폭이 극히 제한된 상황에서 주변인들의 도움을 이끌어 내 기업인으로 성장하는 얘긴데 기존의 뻔한 회귀 재벌물의 흐름을 따라가지 않고 정도를 따라 회사를 일으켜세우는 내용임.
일단 문체가 간결해서 술술 읽히고 몰입도가 높아.
현판 재벌물의 약점인 캐릭터와 관계성이 나름 양호한 편.
그리고 덤인데 저 앞에 다른 소설 얘기하면서도 언급했지만 설명을 더하고 싶어서.
원래 로맨스 쪽은 아예 쳐다도 안 보다가 회귀해서 오스카상 노리는 여배우 이야기를 우연히 보고 좀 재밌어서 읽는데 추천으로 뜬 다른 소설도 봄.
연애 그 자체보다 성장물에 더 가깝고 불운으로 수능을 망치고 인생이 영 안 풀렸던 여주인공이 고등학생으로 돌아가 장차 아이돌 출신 배우로 크게 성공하는 남주, 짝사랑했지만 거하게 차였던
서브남주, 그 외 학교 친구들 간의 티키타카가 현실 고등학생 같은 생동감이 넘쳐나고 몹시 귀여워
특히 아이돌 연습생이었던 미래의 탑배우인 남주(표지)가 사차원또라이 같고 무지 귀여움. 무엇보다 여주 말빨이 천하무적이라 그거 보는 재미가 일등. 이건 완결작이라 후루룩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