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도플갱어라니... 후치 일행이 넷으로 불어나서 '어떻게 해.' 하면서 보는데... 원인이 자신을 의심했던 네리아였어.. 흑 ㅠㅠ 늘 밝고 신난 듯 보이지만 제일 마음이 여렸어. 자신의 인생을 얼마나 오랫동안 비관적으로 보고 있었는지... 5권 초반부를 보고 알게 됨.
그저 아무것도 아닌 대화였는데.. 그저 요리 좀 못하고, 결혼할 수 있을까? 하는 일상 대화에 무너질 정도로 자존감도 없었고...
네리아 울 때 그냥 같이 울었음. 너무나 평범한 우리네 반응 같아서. 누구나 자존감 떨어질 때의 모습이 자나 ㅠㅠ... 소설이 가벼운 듯 가볍지가 않네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