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스페인빠고 화학전공임
커뮤에서 영국빠인애랑 키배뜨다가 아빠는 돌아가고 엄마만 남은 가난한어린 남자 평민에빙의함
바닥부터 차근차근 돈벌고 업적들 세우면서 귀족되고 남미쪽에 영지얻어서 발전시키는 내용임 여기까지면 진짜좋고 재밌는데
문제는 업적세우면서 전쟁들에 참여하잖아?
솔직히 전쟁에서 활약하는건 ㄱㅊ함
근데 네덜란드 독립군이랑 싸우면서 업적을 세우는데 너무...역사통옴...
심지어 주인공은 막 엄청난 대의로 싸우는것도아니고 생존을 위해서 싸우는것도 아니고 걍 자기가 편하게 살기위해서라고함(본인 입으로 그렇게 얘기하고 계속ㅈ언급하는 내용임)
오히려 주인공이 아니라 다른 애들이 죄책감때문에 힘들어함
주인공이 죄책감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한테 조언주는데 여기서 확실하게 제압하지 않으면 나중엔 더많은사람을 죽여야된다 이런조언해줌
맞말이긴한데 별로 힘들어하지않는 주인공이 너무 잔인하게 느ㄲ껴져..
그니까 주인공이 이해는되거든?
주인공으로 활약하는이상 최선을 다해서 싸우고 알고있는 지식들 동원해서 어떻게든 이겨야하는건 진짜 알겠는데 너무 네덜란드 독립군이 불쌍해...
솔직히 영국,오스만 이런애들은 ㅂㄹ안불쌍하고 ㄱㅊ음
근데 네덜란드...하...너무 처절하고 작가가 네덜란드 입장에서 서술하는데 존나ㅈ마음아파서 주인공이 너무 나쁘게 느껴짐...
그리고 내가 보기힘들었던 전쟁파트를 끝까지 본 이유가 전쟁끝나고 영지발전하는거 보여줄줄알고 버텼던건데 전쟁이기고 거의 바로끝남...
난 영지발전이 보고싶었는데...
영지발전이 없지않음 근데 거의 중간까지민나오고 나머지는 무기개량하고 전쟁이기고 끝임ㅠㅠ이게 제일힘들었어
기껏 죄책감느끼면서 전쟁파트 버텼는데 가장보고싶던 영지발전 못보고 끝남ㅠㅠㅠㅠ
지극히 주관적인 내 생각이라 다른사람은 공감안될수도있음
전쟁파트도 사실 내용자체는 담백하게 나오는데 걍 내가 좀 이런거ㅈ힘들어해서 더 가혹하게 느껴진것도 있을거임
주인공이 화학전공인만큼 다른대역보다 발전하는 기술부분이 좀더 상세하게 나오는게 좋았어
암튼 난 재밌긴했는데 이런 불호포인트 있었으니 볼사람은 참고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