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날 사람은 떠나고 남겨진 사람은 걍 남겨진다
완벽하게 준비할 수도 없고 예상할 수도 없는 것이 인생이다
이런 느낌 ㅋㅋㅋㅋ
걍 통속의 뇌였다가 사람으로 살아볼 기회를 얻어서
익사이팅하게 살다가도 별안간 첫 친구였던 안윤승을 보내야했던 레밍이라던가
정병 수준으로 일하던 정하성이 김기려를 만나서 좀 잘 살아보다가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김기려를 보내야했다던가...
준비하고 주고 받는 작별인사라는게 사실 진짜 판타지라는 게 느껴짐ㅋㅋ
독자로서는 뒤통수맞았다 라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긴한디
생각해보면 사는게 다 저런식이긴 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