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때보다 대학생활하는 2부가 더 알차고 숨가쁘게 바쁨
게다가 인턴십하는 시점부터 정치인들이랑 본격적으로 엮이기 시작하면서 작품 스케일이 점점 커지는데 되게 쫄깃하게 재밌음
방학때마다 인턴십하고 학기중엔 게임개발 참여하고 디베이트 클럽활동, 교수 조교일에 논문까지 쓰고도 학점도 엄청 잘받음
제이든이야말로 슈퍼맨이 아닐까
작가가 하버드 졸업생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학기중 생활이나 학내 이벤트도 자잘하게 계속 등장하고 학생들 자살할까봐 멘탈관리 차원에서 학점 후하게 주고 카운셀링도 운영중이라는 부분에선 확실히 미국은 정신건강 부분에 신경 많이 쓴다는게 보여서 신기했음
로맨스는 잊을만하면 나오는데 솔직히 1부 마지막에 갑자기 이어진데다 헤나가 매력있는 캐릭터는 아니라 그부분은 집중력 떨어져서 사선읽기 중임
솔직히 로맨스가 나오면 크리스틴하고 이어질줄 알았음ㅋㅋㅋㅋㅋ 크리스틴 되게 매력있고 자기 미래에 대한 청사진도 뚜렷하고 추진력 있는게 제이든하고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했거든
제이든의 장래희망인 정치인이 되면 결혼도 중요함 요소일텐데 그부분은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하긴 함
작가 전작 회귀후 미국마트 ceo가 되었다 주인공인 이안 아들인 주니어가 제이든 클럽선배로 나오는데 전작 주인공 얘기도 아는 사람만 알아챌 정도로 자연스러워서 좋았음ㅋㅋㅋㅋㅋ
여전히 하루가 48시간인 것처럼 바쁘게 사는 제이든을 보니까 내가 다 지치고 충만해지는 기분임
1부가 잔잔한 일상물에 가까웠는데 2부 초반까진 비슷하지만 뒤로 갈수록 정치와 인턴십으로 접하는 사회생활로 더 다양하고 풍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