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신이뿐만이 아니라 이제껏 독자들도 그렇게 생각해왔잖아ㅋㅋㅋ
나도 사실 지금까지 성헌이가 그리웠...고.ㅋㅋ
와 근데 은호=성헌이라는 게 마음으로 납득되는 전개였어ㅠㅠㅠ
대화로 해결할 줄 알았더니 대국 한판으로 해소해버리는게 너무 천재같음ㅠㅠㅠㅠ
“고마워요, 의신이 형.”
“나야말로 고마워.”
나는 정말 작게, 환호에 묻혀 들리지 않을 만큼 천은하, 은호, 천성헌의 이름을 불렀다.
그러자 은호가 눈을 크게 뜨더니 다른 손도 내밀어 내 손을 잡았다.
방금까지는 한 손으로 악수 중이었는데, 내 손이 은호의 양손에 감싸였다.
“네, 의신이 형!”
은호의 표정과 말투에 나도 놀랐지만, 다른 호랑이들은 더 놀란 것 같았다.
이 부분 진짜 성헌이같고 귀여움ㅋㅋㅋㅋ진짜 만족스러운 회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