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도 괴담 속에 오래 들어가있으면 오염되는 것마냥,
괴담도 착한친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괴담 밖으로 나와 인간세계에 영혼이 동화되어 살면서 어느정도 가까운 인간한테 오염되는 (인간성이 점점 생기는) 기능이 있지 않을까 싶다..
‘오염되는 인간’이 아니라 ‘오염되는 괴담’이라는건 인간 입장에선 별로 중요하지 않은 사실이라 어탐기에는 기록되지 않는 숨겨진 설정값 느낌으로ㅋㅋㅋㅋㅋ
그래서 브라운도 솔음이한테 어느정도는 오염당해서, 이렇게 나름대로의 우정을 나눌 수 있게된거 아닐까
그런 관점에서 보면 이번 에피는 너무나 납득이 되는 전개와 끝맺음인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