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에는 거리 두려고 하지만
무서우니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조금씩 기대다가
선물도 하고 망가지니 멘붕할 정도로
정말 진심으로 브라운을 의지하면서도
이번 일로 배신감을 느끼면서 거부하는 솔음이가 굉장히 인간적이고
착친의 탈을 쓰고 솔음이를 친구라고 부르고
의지가 될 뿐만 아니라 능력도 써 주고
멘붕하면 좋아하는 과일이 뭐냐고 물으면서 도와주는 도우미 역할을 했지만
결국 피도 눈물도 없는 괴담 그 자체였던 브라운도
어느샌가 솔며들어서
그렇게 몰아세우다가도 정작 솔음이 인형이 망가지니 당황해서 막으려던 모습이
무자비하고 다른 존재같던 모습과 달라서 인상 깊었어.
둘이 화해했음 좋겠다
그래서 덕수 씨 빨리 다음편 달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