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술트릭인지 뭔지 몰라도 솔음이가 외로워하는 감정묘사가 별로 안 나오고 되게 건조해서
얘가 그렇게 솜인형 쪼가리한테 절절메고 피 한사발 쏟을만큼 소중하게 여기는게 공감이 안 갔단 말임??
댓글이랑 다른 덬들이 발췌해서 여기 이부분이 이런 느낌이라고 알려주면 아 저 문장이 그 의미였구나 싶긴 한데
솔직히 앞선 편들에서 한두 줄만 언급하고 넘어간 문장에 대단한 함의가 있다고 해봤자 어쩌라고임... 감정이 잘 느껴지게 서술된 것도 아니고 절절한 사연이 많았던 것도 아니고
솔음이 1인칭 시점인데 정작 감정이 거의 안 드러나는 건조한 문체라 더 공감이 안 됨
구구절절한 문체라 이런 세계에서 나를 도와주는 친구가 너무 소중하고.. 이랬으면 아고 멘탈 나갈만하지 하겠는데
여태껏 멀쩡한 척 서술해놓고 사실은 멘탈 빠개지기 일보직전 상태였습니다 앞편의 이 서술이 사실 그런 의미였습니다 해봤자 엥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