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술트릭이 그냥 읽으면 A로 보이는데 나중에 떡밥이 풀리고 나면 똑같은 문장인데도 B로 느껴지게 하는 건데
갈수록 그냥 뜬금없이 갑툭튀한 다음에 사실 갑툭튀가 아니라 원래 있었는데 서술트릭이라 그동안 말을 안했던 것뿐이다
이런 식이라서 너무 변명같음...
솔음이 밤마다 울었다는 것도 대충 서술트릭이라고 넘어가는 분위기라 당황스러움
하다못해 눈이 충혈됐다거나 수분이 부족하다는 언급이 나온것도 아니고
다르게 읽히는게 서술트릭이지 말 안하는게 서술트릭이 아닌데
다른 작품이었으면 불친절하다고 말나왔을걸 자꾸 서술트릭이잖아 왜그래- 하고 변명하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