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마주치면 다 뒤지는 자연재해같은 재앙이면 걍 도망치기 or 죽기밖에 없으니까 이야기로선 별로 안 무서울거 같거든
오히려 착해서 함부로 사람을 죽이지 않는데 그 기준이 사람이랑 달라서 삐끗하면 재난이 되는 괴담이 그걸 읽는 사람으로선 더 무서움..
규칙의 제약을 받아서 규칙만 지키면 사는데 그 규칙이 사람 입장에서 쓰여진 게 아니라 규칙을 만든 괴담의 의도를 헤아리고 행동해야 한다 <- 이게 확실히 머리써야 하니까 긴장감도 있고 풀이 잘못했을 때 철렁하는 것도 있어서 더 재밌을듯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