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 말해야할지 모르겠는 데 완결까지 읽고싶은 설정이어서
읽어봤어
작가님이 분량조절을 못하신 건지
아니면 원래 계획했던 분량보다 축소가된건지
처음 프롤로그가 그렇게 긴게 이유가 있었을 텐데..?
250화정도에서 끝날 스토리가 아닌데...?
어떻게든 맞춰서 끝내려는 게 느껴질정도로 전개가 너무 작가님 머릿속에서 휙휙 그려지는 대로 독자가 받아들여야해서 좀 버거웠다
그렇지만 설정은 진짜 재밌었어 작가님이 좀 더 길게 써주셨더라면
스토리도 더 재밌었을 것 같아
각 캐릭터들도 엄청 입체적이진않은 데
매력있었고 이유가있고 멍청하고 단편적이지 않다는 점이 좋았어
중간에 너무 피폐하고 우울해서 잠깐 쉬었다 읽어야할 정도였고
적나라하게 표현만 안했다 뿐이지 충분히 상상가능하게
잔인하기도 했어
결말은 그렇게 낼 수 밖에 없었다고 납득은 가지만
구르고 구른 주인공을 생각하면 안타깝기만해
주인공들 이렇게까지 불쌍해야되나 이정도로 안쓰러운거
패파 가람이 이후로 간만이야
브로맨스... 있다 근데 일반적인 사랑은 아니야 확실히
가족애라고 볼 수도 없고 동료애도 아니고 성애도 아니고
이게 뭐지? 의문이다. 처음이었어 이런 브로맨스는
그렇게 많이 읽어보지도 않았지만서도
완결까지 잘 읽었다 빨리 털고 좀 가벼운 거 읽어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