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관직에 있는 소설첨이라 그 부분에서 신선하기도 했고
작가가 워낙 잘쓰는 작가라 술술 넘어가는 것도 좋았고
개그 포인트들이 소소하게 재밌어서 좋았어ㅋㅋㅋㅋㅋ
한경 백성들이 외지인 욕하는 거 너무 즐거움. 하여간 외지인 놈들은~!
그리고 어디서 글기계가 로맨스 못쓴다는 소리 들었는데 여기서는 한스푼 추가 정도로 적절하게 버무려서 이질감 안느껴지고 괜찮더라
딱 원기옥 모아서 둘이 이어지는 회차도ㅋㅋㅋ 개그포인트 섞어서 그런지 막 이질감 없었어 내기준
쪼끔 더 뇌절해도 되지 않나 싶은데 작가가 의도한 대로 시작하고 끝맺음 한 게 보여서 아쉽긴 해도 완성도는 더 좋은듯
월루하면서 읽기에 최고의 소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