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의 여파를 줄인다던지..
삼풍백화점 붕괴의 희생자를 줄이거나 붕괴를 막는다던지...
연평해전을 막는다던지...
그런데 효순이 미선이 사건을 언급하는 소설은 단 한번도 못봤어.
그때 너무 충격적이고 참혹했었는데....
너무 잔인하게 살해당해서 나는 지금까지도 미군에 대한, 특히 주한미군에대한 이미지가 아주 나쁘거든.
한국에서도 해외에서도 교민들이 릴레이 촛불시위하고 그랬었는데.. (나도 해외에서 참여했었어.)
2002년을 안다루는 회귀물은 드물잖아.
특히 월드컵은 한줄이라도 나온단 말야.
근데 6월에 일어난 사건인데 얘네들 얘기는 아예 언급이 안되더라.
나는 현판 읽을때마다 얘들 얘기를 언급할까...이 비극을 막아주는 내용이 나올까 꼭 생각하거든. 근데 진짜 아예 언급을 안해. 아무도.
지금 새로 현판 회귀물 시작했는데(내 최애 장르임) 주 내용이 정치/무기개발/군대 인 소설인데 여기에도 단 한마디도 안써있어. 미군이랑 정부랑 무기개발업자가 계속 희의하고 대화하넨데 미군이 저지른 참혹한 범죄인데도 불구하고 이 사건에 대한 언급이 한 마디도 없어...
애들이 아무 이유없이 잔인하게 살해당했는데.. 그냥 좀 씁쓸하다.
2002년이 꼭 기억되는 소설에서조차 아무도 기억안해주는게..
이 글을 읽는 덬들이라도 기억해주라.